어제 저희 어머니가 시킨 택배가 와서 받으러 나가셨습니다. 아무런 연락도 없이 택배가 와서 방에 계시다가 문 두들기는 소리가 나길래 나가셨습니다. 저희집이 복도식 1층인데 나가시니 중앙 경비실쪽까지 택배기사가 가다가 문열리는 소리 듣고 다시 돌아오더니 "아이 씨" 이러더랍니다. 그것도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하고 계시는데 저희 어머니가 택배 받으려고 손을 뻗고 있는데 그 앞에 택배물을 패대기를 쳤답니다. 저희 어머니가 너무 분해서 홈쇼핑업체에 연락해서 그 쪽에서 택배사에 얘기 했는지 롯데택배에서 오늘 연락왔는데 소장이라는 사람은 죄송하다면서 "그 택배원이 온지 얼마 안됐다", "나이가 60이다",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다"(경상도사람인건 뭔 상관인건지..) 이러면서 변명만 하니까 저희 어머니가 다 필요 없고 얼굴 보고 싶지도 않으니 전화로 제대로 그 택배원이 직접사과해라 이렇게 말씀하시고 끊었답니다. 그리고 얼마후 또 전화가 왔는데 이번엔 무슨 "나이가 75살이다", "아이 씨 한게 아니라 어,어 이런거란다", "욕 한거 맞냐" 이러면서 그 택배원이 사과 못하겠다고 한다는 식으로 얘기 하네요. 저희 어머니가 바보도 아니고 아이 씨랑 어,어랑 구분도 못할까봐 그딴 소리를 하는건지 너무 화가 나고 패대기 친 부분은 어떻게 설명할껀지 얘기도 없어서 저희 어미니가 그럼 인터넷이랑 글 올리겠다. 이러니 맘대로 하란식이네요..너무 화가 나고 제 마음은 가서 그 사람 뒤집어 엎고 싶은 심정입니다...이런 경우는 어떻게 방법이 없나요? 사과만 제대로 했어도 이렇게 화가 안날텐데 자기는 그런식 없다 이러고 롯데택배는 우린 몰라 이러고 있으니 저희 어머니는 어제부터 너무 분해하시고 저도 더 화가 나네요...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그쪽 소장이라는 사람이 한 말인데 저희.어머니는 소장과 통화하고 더 화나셨었네요...저나 어머니도 진짜 맘같아선 75살이건 뭐건 성질대로 하고 싶지만 요새 세상이 워낙 흉흉해서 그 사람이 저희집 주소도 알것이고 혹시나 뭔 짓 할지도 몰라 어머니께 한번만 그냥 넘어감이 어떠냐고 말씀드렸네요....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당한쪽이 다 짊어지네요...
저희 아파트 롯데는 현관문 바로앞에 버리고 갑니다
문도 안두들기고 전화 문자 한통 없이 버리고 가요
않고 반품했습니다...
그정도 인성의 택배기사면 해코지할까
겁나네요.
전 괜찮은데 부모님이나 다른가족들 다칠까 다 참습니다.
전화료가 아까우면 일을 하지 말던가. 내물건 잃어 버리면 ㅠ ㅠ
동네마다 다르긴 하지만.. 지역감정 섞지말고 사과하시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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