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 10년만에 본 친구랑 30초에 연락이 닿아 소주한잔먹으며
기분좋게 한잔 먹고 이차로 호프가서 먹고
삼차로 소주 입가심하는데
친구놈이 갑자기 많이 취해서 친누나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정신도 못차리고 결혼 후 아버지께 돈만 달라고 하는
썅x 이라고 막 욕해대서...
진정시키고
진짜 딱 한마디..."아이고 누님이 철들으셔야 될텐데"
요거 한마디 했는데
한 삼사분 말없이 있더니...
"야이 시발새끼야 우리누나 무시하냐?" 헐...
이놈 진짜 인상좋고 착한애인데...그런말을...
그리고는 이어서 "너 우리부모 니가뭔데 욕해"
????????부모님 말은 꺼낸적도없음.
약간 정신은 잇는지 절 때리진않고 술집 창문을 주먹으로 쳤어요....
화난다고...
파편 손에 박혀서 피 철철나고...사장님 뛰어나오고
급한대로 근처 병원 사장님차로 이동 후 응급실...
일단 배상은 둘째 문제고...(결국 제가 했습니다. 사장님이 단골이라서 많이 봐주신)
깰때까지 저도 취했음에도 기다리다가 병원 로비서 쪽잠자고 일어나 가봤더니 그제서야 아픈지 끙끙대며 일어나서
제가
"앞으로 밥이나 먹자"
하고 집에 왔는데.
문자로 미안하다고 하는거 괜찮다고 술은 앞으로 마시지말라고했네요...지금도 생각해보면 노답..
이제는 맥주한잔이상 안먹더라구요^^
다행
실제 성격 나오는거죠
따끔하게 정신차리게 해줘야...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