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소중한 가족인 강아지가 실종되었습니다.
너무도 간절히 찾고있습니다.ㅠㅠ
혹시나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보배에 알립니다.
우리집 강아지 이름은 "아지" 입니다.
2011년 12월 11일
생후 6개월에 산길 배수로에서 빠져나오지 못한채 굶어죽어가던 채로 우연이 저에게 발견되었고, 구조 후 유기견보호센터에 인계하려 했으나 주인이 안나오면 안락사한다는 말에 제가 직접 키우게 되었습니다 .
아지는 그렇게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되었고, 조카들도 아지를 좋아해서 예쁨을 듬뿍받으며 함께했습니다.
특히나 처음에는 매우 반대했던 아버지께서, 아지와 동고동락하며 너무도 너무도 아지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모두 아지를 사랑하지만 누구보다 아지를 사랑하는것은 우리 아버지 십니다.
오늘 아지가 실종된 후 아버지는 큰 충격에 빠지셨습니다 .
70대의 아버지께서는 아지와 동고동락하며 인생의 말년을 함께하는 친구처럼 아지를 아끼고 사랑하며 각별히 대해줬습니다.
그래서 아지를 꼭 찾고 싶습니다.
실종일: 2018년 12월 10일
실종장소: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 일원(태봉맨션- 언양읍사무소 일원)
염치없이 추천한번씩 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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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의 도움으로 베스트로 보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아파트 CCTV를 확인하였고, 최종적으로 12월 10일 11시경 아파트 정문밖으로 나가는 강아지의 모습을 확인하였습니다.
어제 대로변 중앙분리대에서 로드킬된 흰색강아지가 있었단 말에 큰 충격을 받고 우리 아지가 아닐까 라는 걱정을 하였으나,
다행히도 환경미화를 관리하는쪽에 아지 사진을 보내어 확인한결과 우리 강아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은 비까지 내려서 혹시나, 동사당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에 백방으로 찾아보았으나 여전히 행적을 알수없습니다.
많은분들께서 알려주신 포인핸드 어플에도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또한 냄새를 통해 찾아올 수도 있다고하여 아지가 잘 알고있는 제 차를 놀이터앞에 주차해뒀습니다.
내일은 아버지차도 주차해두라고 할겁니다.
아지의 흔적을 찾을 수 없어서 , 추운겨울에 떨고잇는 강아지가 불쌍하여 누군가 보호를 하고 있는게 아닐까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 놀이터 CCTV를 확인해볼텐데 거기서 새로운 단서가 나오길 바라고있습니다.
많은분들께서 관심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꼭 아지를 찾아서 다시 만날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며, 여러분께도 좋은소식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거듭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CCTV에서 목격된모습>
동네주변 자주 왕래하는 업종에 계시는 분들의 도움을 받는 겁니다.
예를 들어, 오토바이/차량등으로 음식배달(중국집등)이라던가 신문배달... 우체부 아저씨... 택배... 퀵... 가스배달 하시는 분들 등등등...(업종은 더 많겠죠?)
조그만 전단지 하나씩 만들어서 사례금 조금이나마 걸고 도움요청하세요.
(너무 동네 구역만 한정하지 마시구요. 1차로 대략 3~6km 정도까지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간싸움입니다. 거리는 점점점 멀어질 수 있지만...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십수년전에 애견관련 커뮤니티에서 활동할 때 사람들과 실종동물 찾을 때 습득한 방법입니다.
실제로 이 방법으로 많이 찾기도 했구요.
날도 추운데, 포기하지 마시고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어제 야간 퇴근때 울주도서관 앞 lpg주유소에서 비슷한 강아지를 봤습니다 한쪽다리를 다친거같이 절었구요
강아지를 불렀는데 저한테 올려고 하더라구요
길생활 오래한거같은 강아지는 아니었어요
크기도 저정도였고 ..오늘 퇴근때 다시 보겠습니다
연락처 남겨주세요
날도 추운데 빨리 찾으시면 좋겠는데
어디서 막막하게 갈곳 모르고 방황할텐데 ;;
꼭 가족품으로 돌아가길ㅠ
계속하여 사방으로 아지를 찾아다니구 있습니다
아직은 못 찾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강아지는 저보다 다른사람들도 똑같이 좋아해서 어느 사람한테나 가고 천방지축이네요.
하늘로 간 내 동생 까망이랑 비슷하게 생겨 계속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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