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 33살에 담배 끊고 시작한 수영..
처음 수영할땐 자유형 25m도 헉헉 거렸는데
그래도 20살 무렵 강습 3개월 받고 다시 시작한 수영이라 같은 초급반이지만
금방 올라갔지요
처음 3년간은 평일강습 딱 2번 빠지고 매일 갔으니 열심히도 했습니다.
중간에 슬럼프도 왔지만 고급반 1번이란 자부심에 흡연 욕구도 참고 5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저번주 일요일 저희수영장에서 수영대회가 있었습니다.
수영강사님 같이 수영하는 동료분들이 나가라고 성화 였지만.
가족모임에 시간이 안되어 불참했는데
저뒤에 서는 동료분이 (저보다 15살연장자)
우리반 1번인데 기록이 궁금했나봅니다.
수영대회
30대 남자부분 수상자기록을 말씀하시면서
1등이 1분 14초(이분은 선출인듯 기록이 ㅎㄷㄷ)
2등이 1분 26초
3등이 1분 30초
제 기록을 측정하고 싶었나 봅니다.
저도 궁금하긴 했고 부끄럽지만 수영장 사람들 전부다 지켜보는 가운데
저혼자 수영하면서 기록 측정하는데..ㅠㅠ
IM 100m(접영 배영 평형 자유형 25m씩)
연속으로 하는기록 측정
2년반 전 기록이 1분 35초 였음..
오늘 기록 ...1분 24초..ㅎㄷㄷ
맘에 준비도 안되었는데 등떠밀려서 한기록이라 노력하면
4초정도는 더 당길수 있을 듯 하네요^^
혹시 금연하시는분들 수영한번 해보세요
이만한 운동 없습니다^^
금연하시는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멋지셔유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대단 하셔유
아마 한달에 2번 출석하는 사람도
있을걸요 ㅎㅎㅎ
수영이 보기보다 운동이 엄청됩니다. 수영으로 건강 한번 지켜보세요^^
마지막으로 배운게 4년 전.
지금도 기회가 되면 또 나가고 싶습니다.
정말 멋진 활동을 하시는군요^^
수영을 배우셨다고하니 금방 다시 폼이 오를 겁니다. 시간내서 다시한번 문을 두드려 보세요^^
노력하면 수영도 배신하진 않습니다.
저는 달리기 걷기는 별로여서 수영이 딱 맞는 운동이더라구요
일은 자영업이라 시간은 크게 구애 받지는 않지만 수영장이 헬스장처럼 여러군데 있는것이 아니라
거리가 먼것도 작용해서 배우기 힘든 운동 중에 한나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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