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잔뜩 받고 내집장만해서 온지 1년 됐습니다
이사오자마자 양옆,위,아래층 딸기 한상자씩 돌리면서 인사드렸고요
위층은 노부부께서 살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뭐 층간소음은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2주정도?? 전부터 사람 뛰는소리가 심각하게 들리더라고요 노부부께서는 그렇게 뛸수가 없는데 말이지요
그 전에는 마늘 찧는소리나 가끔 우당탕 하는 소리는 들렸지만 그렇게 크게 신경 쓰일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사람 뛰는 소리가 거슬리기 시작하면서부터 거실에서 티비나 핸드폰 볼때도 신경 쓰이기 시작했네요 귀가 트였나 봅니다ㅠㅠㅠ
결국 참다가 어제 올라갔습니다 아! 그 전에 경비아저씨게 여쭤봤습니다
저희 윗집에 노부부만 사는게 맞는지... 아저씨가 말씀하시길 방학때가 되면
손자,딸,사위 뭐 이렇게 놀러온다고 하네요??
역시나 뛰어다니는게 초딩짓이었나봅니다
흠... 뭐 어린애가 그렇게 뛰는거면 가서 조용히 주의좀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면 어느정도 해결이 될거 같다는 생각에 초인종을 눌렀고 할머니께서 나오셔서 저는 말씀 드렸습니다
저: 사람 뛰는 소리 때문에 올라왔고 2주정도 참다가 올라왔습니다
할망: 아이고 젊은 사람이 이해를 좀 해야지
저: 그래서 2주동안 참다가 올라왔다고 말씀 드렸잖습니까?
할망: 손자가 방학해서 왔는데 손자가 없다
저: 쿵쿵쿵 거리는 소리가 너무 심하다 주의를 좀 하셔야 될거 같다
할망: 손자가 없다, 젊은사람이 이해를 해야지 무한반복
그때 딸로 보이는 사람의 얼굴이 보였고 저는 그 사람한테 주의좀 하세요
하고 내려왔습니다 근데 나아지는건 1도 없네요ㅎㅎㅎ 지금도 듣고 있으면 볼링치는것처럼 뭐 굴리는소리가 나고 믹서기 돌리는 소리도 들리는데...
고민인게 한번 더 올라가볼까 아님 너무 뻔뻔한 사람이라 올라가봤자 씨알도 안먹힐거 같다는 생각에 바로 스피커를 주문을 할까 고민중이네요
초딩 방학기간만 참으면 되는데... 참아볼까... 아 지금도 계속 쿵쿵 거려요
이 좁은 집에서 뭘 하는데 저리 쿵쿵 거리는지ㅡㅡ
혹시 충간소음에 대비한 스피커 사용해보신분 계실까요??
근데 뭐 사람들마다 말하는게 다르네요 현관문 앞에서 대화는 ㅇㅋ
하지만 현관문 안으로 들어가면 불법이다 라고 하는글도 있고요
관리실을 찾아가볼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해결해줄수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어제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주의하겠다고 한마디만 했음 이런 생각까지 안했을거 같아요ㅠㅠ
아래 링크는 제가 쓴글이니 한번 보시고 절대 오바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저렇게 까지 해야 하나? 라고 생각이 든다면 시도조차 하지마시고 계속 참으며 살던가 이사를 가던가 해야 합니다. 이사를 가더라도 공동주택이라면 똑같은 인간 만나게 됩니다. 오히려 늑대 피하려다 호랑이 만날수도 있고요.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1529047&rtn=%2Fmycommunity%3Fcid%3Db3BocWlvcGhxdG9waHFrb3BocWVvcGhyM29waHFlb3BocWpvcGhxa29waHFwb3BocjE%253D
역으로 본인도 피해를 봐야 정신차리겠지요
아니면 내로남불 태도로 나올지도ㅋㅋㅋ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누구세요? 아랫층 사람입니다.
무슨일인데요?
잠시만 나와봐 주시죠!
무릎 딱 꿇고 엎드려서 비세요.
제발 소음때문에 죽을것 같습니다.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라고 해보세요. 어떻게 나오나?
그냥 너도 똑같이 당해봐라 이런 생각이 앞섭니다^^
언제 날잡아서 지대로 조질려고 벼르고 있음
어떻게 해야 윗층에게도 스트레스를 줄수 있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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