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은행 볼일 있어서 유료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키고 갔는데...
15분 정도 지나서 전화가 오더군요.. (물론 모르는번호 였습니다.)
전화받으니 왠 여자분이 (목소리추정으로는 20대 초반) 기죽은 목소리로...
저기요.... 6X8X 차주분 되시죠? 은색 에쿠스요...
네 맞는데 무슨일이시죠? (저는 좀 차갑게 말했던거로 기억합니다.)
오셔서 상황 보시고 말씀 드려야 맞는거 같아서요....
그래서 가보니 우측 몰딩쪽에 살포시 스크래치..가 났더군요..(솔직히 표시도 별로 안나더라구요)
7년 동안 문콕 기스 없던 차였는데...ㅠ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당연히 인상 을 살포시 쓰면서 ( ㅡ_ㅡ^ <--- 딱 이표정....)
어떻게 처리 해주실건가요? 라고 말하려는 찰나에
가해자 여성분이 먼저 선수치고...
제가 초보운전이라서... 핸들을 꺾다가 그래서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만 5번~7번 정도 들었습니다.)
솔직히 몇만원이면 몰딩 사서 그냥 제가 붙이면 그만이니..별문제 는 안되겠는데..
일단 가해 차주가 어떤식으로 대응하나 지켜봤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가해자 여성분이 계속 사과도 하고 보험사도 불러 줬길래..
상대보험사보고 그냥 가시면 되겠네요 라고 말하고 보내고
가해 차주 여성분 한테도 운전하는데 접촉 사고 낼수도 있는건데 그렇게 계속 겁먹으면 운전실력 안늘어요~
제가 알아서 고칠테니 그냥 가세요~ 라고 한다음에 보냈습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와서 사과를 거듭하기에 피해도 거의 없어서 그냥 보냈습니다..^^
혼좀 내게 연락처 넘겨주십시오(?)
훈훈하기는
쿵쾅 이들은 전화 자체를 안할꺼임 ㅋㅋ
피해자가 천사일지 누가 알았겠나...
훗~농담입니다
이면도로에 주차 중이던
벤츠 차를 제가 후진으로 박고 놀래서
폴더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고 보험 접수 하는 중에
차주 분께서 제차 (다 헐어진 국산차) 보시고 저 한번 보시더니
"범퍼는 부딪히라고 있는 거라네요" 하시더니
그냥 가라고 했던 경험이 있어요
그 이후에는 제가 어떤 차를 몰던 (새차, 수입차)
경미한 사고 피해때는
정중히 사과하는 분에게는
같은 말을 해 드리고 상대방을 가시라 합니다.
범퍼는 부딪히라고 있는 거라네요 하면서...
저녁 사라고 하세요..
단,식사만 입니다 ㅋ
홍진경은...
그냥 길쭉헌디...
홍진영이 빵빵...
첫번째는 출근중 뒤에서 박치기..
내려서 죄송하다는 20대 여성분..
티도 안나서 빠이빠이..
두번째 신호대기중 와서 쾅~
30대 남성 죄송하다고 내리면서 굽신굽신;;
뒷범퍼 손바닥만큼 까졌는데
걍 가시라하고 페인트 대충 뿌려뿌려;;
세번째 동네 아주머니
집에서 애보는 중이라 못가본다하니
전화후 죄송하다는 문자만 10통..
담날 출근할때 가보니 접촉부위 티도없고
남편불러서 차에 광을 내놓음ㅠ 앞범퍼라 티가 날수가없고 광까지 내놓은게 되려 미안해서 걱정마시고 앞으로 안전운전하시라니 집까지 찾아오신단걸 말렸는데..연말 인사와 새해인사까시 정중하게 연락까지 주심..
네번째..12월달 제가 운전하다 앞차 박음..
급브레이크로 섰는데 박았나? 해서 내렸는데 딱 붙어있길래 선생님 죄송합니다 몸은 편찮으신데 없으십니까..불편한점 말씀하세요..제가 잘못했습니다..10여분간 죄송하다 했는데
딱 한마디..월요일 가봐야죠??(그날토요일)
월요일 입원하고 뒷범퍼 교체..ㅡ.ㅡ 흰모닝인데 범퍼하단부분 검은색부분 볼트자국있다고 교체..20대 남성인데..하하하..2xx7 흰몽..검은긴쫄쫄이타이즈 같은거에 반바지..
선생님 덕분에 앞으로 나한테 일어나는 경미한사고는 짤없이 다 FM갈것이다
이뻐요?
근데 진짜 이뻐요?
그래서 그분은 이쁘시던가요?ㅋㅋ
살아있는 천사시내요..닥치고 추천~
옛날에 비오는날 뒤따라오던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뒤범퍼에 부딛쳤었습니다 드냥 쿨하게 보내드렸죠
그리고 몇년후 따뜻한오후에 빨간불보고 섰는데 그찰나 잠든모양입니다 앞차와 살짝 부딛쳤었지요
앞차아저씨 한마디 "그냥 가소" ^^
돌고 도는거 같습니다
친동생 밥한끼 사주면 용서한다 하시고
연결바랍니다 ㅎㅎㅎ
응원합니다. 좋은일^^
번호줘도 괜찮지않아!?
20대 초반 여자가 이쁜가요??????
혹시....갓영규씨 여자친구분 인가..??
멋지십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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