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자살하는 사람을 사정이 어떻든 간에 되게 안 좋게 보았었는데...
요즘에 들어서는 오죽 살고싶었으면 자살을 할까..하면서도 그간 세상에 대해 얼마나
원망이나 분노와 괴로움으로 살아왔을까 싶기도 하고.
자살은 분명 개인의 문제만이 아닌데 개인만의 문제로만 보는 시각이 아직도 대부분이고..
특히나 한국처럼 급속도로 경제성장,노동시장 유연화가 가속화되는나라면 그에 맞게 사회안전망도 따라와줘야 되는데..
그게 안되니 하루하루 급격히 변하는 환경,체제 변화에 사람들이 혼란만 가중되고 스트레스만 극히 쌓이니
자살률도 많아지는거 아니냐 라는 생각도 들고..
거기다가 학창시절부터 경쟁만을 추구하는 환경에서 자라나니 청소년 자살률도 매해 높아지는거같고...
그렇게 경쟁사회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으면 밝은 앞날이 있는거도 아니고...
나슷이야 뭐 좌우명이 가는데 순서없다,미래는 니 생각되로 되지 않는다,어떻게든 살아진다,그냥 맘가는대로 살아라 이런 막장이라서
사는데 딱히 힘든건 없다만.
에휴 모르것다~
서로 밟고 올라서야 그나마 숨 쉴수 있는 경쟁사회에서 취포자,5포세대, 이런 말들이 괜히 나온거도 아니고..
한국은 점점 고령화사회로 될거고...아니다 고령화초기에 들어섰다해도 뭐 무방하겠다.
쓰면서도 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
사랑닷컴님 일을 듣고 나니 울적해지네요.
에이고 다 같이 잘먹고 잘살수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요.
자게횽들 굳밤요~
취침땡피고 자려함니다요..
담배연기에 한숨 숨겨서 자야겟네유..
굿밤되세유
잘자여~~
그런데 커가면서 세상은 이다지도 불공평할 수 있을까, 노력하면 된다는데 그 노력을 한다는 노력이 이렇게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일까, 나는 세상에 쓸모 없는 존재인가, 이 끔찍한 터널의 끝이 있긴 한걸까, 하늘은 왜 억울하게 죽는 사람들 대신 나를 데려가진 않는 것인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됐죠.
나보다 못한 사람을 비교하며 위안삼는 비겁한 변명조차
들리지 않게 되면 그 어떤 위로도 위로가 되지 않죠.
불행이 삶을 꺾는 것이고
행복이 삶을 지탱하는 것이라면
행복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항상 고민하지만
매번 답은 멀리에 있는 듯 합니다
어쨌든 내일도 눈뜨고 할 무언가를 위해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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