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고 있는 눈팅족입니다. 오늘 지하철로 퇴근하면서 올라가는 길에
어디서 많이 본 분을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홍준연 의원님입니다.
제가 그 분이 맞나 싶어서 계속 보니 먼저 깍뜻하게 인사와 악수를 해주셨습니다.
뉴스를 통해 제명당한 소식을 보았다면서 이야기 하자 웃으면서 잠시나마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국회에 나가셔야 되지 않냐는 말에 젊은 분들이 그리고 알아보는 분들이
있고 응원을 해줘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지금 맡은 일에 열심히 묵묵히 하시겠답니다.
그리고 저는 집이 이 부근인데 이곳에는 어쩐 일로 오셨는지 물어봤는데 어머니께서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중이시라고 하더군요
어느 병원인지는 들었지만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헤어질 때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못난 얼굴이라 가리겠습니다.
차를 타고 다니실줄 알았는데 지하철을 타고 매일매일 어머니를 찾는 효심깊은 자녀이자
옳은 소리 한 분을 제명하다니 너무하단 생각이 드네요
헤어질 때 중구청에 사무실이 있으니 오시면 꼭 식사 대접해주겠다고 하시더군요
오히려 제가 대접하고 싶습니다. 의원님 늘 좋은 의정활동 보여주시기 바라며 어머니께서
빨리 건강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음료수 사들고 사무실 놀러 가겠습니다.
끝으로 여성단체 참 이상하네 창녀에게도 돈을 주는게 정당하다면
불륜 남녀한테도 돈을 지원하자는 말을 안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
그래야 남쪽 도시에 사는 불륜 남녀가 프라이드에서 쏘렌토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텐데
남자새끼가 여자 좋아할 수 있지 유부녀도 좋아할 수 있지 그래도 좋아하는 맘으로만
끝내야지 뭐하는거냐? 사람이 실수와 실패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지만 이건 아니지
육룡이 나르샤 척사광이 죽을 때 이방지가 한 말이 생각나네
“당신 잘못이 아닐꺼요 세상이 이상한거지”
쏘렝이님 당신 잘못은 없습니다. 이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뿐입니다.
님이 쓰신 글 읽고 그 어떤 행동도 댓글도 안했지만 맘 속으로 늘 좋은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