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삶이 피폐하고 힘들어
오늘 장황하게 유서까지 쓰고서 목을 달아봤는데 실패했습니다.
제가 굳이 여기다 글을 쓰는 이유는 이 다음인데요.
네이버에 고통없는 자살을 검색하면 쭉~ 뜨는
자살예방센터들이 하나같이 전화를 안받아요..
분명 그들도 워라밸이 필요하고 출퇴근이 필요하겠죠
하지만, 누가 그들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서 자살합니까?
마지막까지 손 잡아줄 사람이 필요해서 마지막으로 전화라도 한 번 해본건데
신용카드사처럼 번호를 일일이 눌러야 하고
그 다음에 대기시간이 필요하네요..
그 와중에 네이버에 자살예방센터로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뜬느 그곳은
지금 휴일이라서 업무를 하지 않는답니다..
그들도 공무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아니지 않나요?
저도 나쁜짓하려다가 실패한거라 할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국가 기관에서 운영하는 사람들인데 이런식으로 하는건
차라리 없애버리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도 죽지 마세요
화장실에서 목 매달아 봤는데 남는건 고통뿐입니다.
구글 검색하면 목 매다는게 고통이 덜하다고 했는데 뻥이에요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제 스스로 줄을 끊을 정도였어요
아직 살아보려고 했나 봅니다..
막상 살고 나니까 국내의 자살예방센터 기관들의 안일함과 공무원 마인드가 정말 화가나서 써봤네요
세상이 힘들어도 우리 죽지 맙시다.. 악착같이 살아봐요..
전 이래놓고 잠드면서 죽는약을 검색하고 있겠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세요~~힘내세요!!!
....그길엔 꽃이 있습니다^^
남겨진 사람에게 더 고통이랍니다
열심히 살아가시길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이 있을지 모를 미래를 기대하면서
2.남탓.
3.못볼꼴 보게 된 사회 관계자들은요?
내 극단으로 남은 가족들은.. 뭔 죄요?
생각해 보셨나요~!
백번 양보해도 이기적임..굉장히 이기적임!!
밉고..공감 못 하겠습니다 ㅠ
한번 당신의 부모나 형제가 당신처럼 자살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떤 현실이 펼쳐질까요
그냥 지옥에서 남은생을 살아야하는 천형이 펼쳐집니다
님 잘살지 않아도 행복하지 않아도 건강하게 살아만 계세요
그러다보면 조금더 좋은 기회가 올겁니다
콜센터 휴무가 어쩌고 저쩌고...
하고픈 말도 많아 보이는데 뭔 자살입니까
사세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