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경 나오신분들 대부분 공감하실겁니다
저도 오래전이지만 01~03년도에 전경 복무했던 사람인데
당시 전경대근무하다가 이곳저곳 파출소로 파견이나 방범근무 나가보면
남자경찰들보다 여자경찰들이 더 군기를 잡더군요
남자경찰분들 대부분은 장난섞어가며(지금생각하면 완전 개무시하듯ㅋㅋ) 말하는 스타일이고
오히려 여경들이 더 근엄한 목소리로 통솔하더군요
제가 봤던 여경들 8~90%정도는 대부분 이랬습니다
그러다 동학사방법센터에 파견나간적이 있었는데
평소 엄청 근엄한 목소리로 대원들을 통솔하던 여경분이 계셨는데
하루는 그 여경과 저와 제 후임병이 방법초소 내에 있었는데
주취자가 들어와서 행패를 부리니 숙직실에 있던 저희한테 혼비백산(말그대로 혼비백산)하고 달려와서
제이름을 부르며 나가보라고해서 나가보니 주취자 할아버지가 실제로 난동을 부리고 있더군요
10초도 안되서 문밖으로 제압후 숙직실가보니 "갔어?"라고 물어보는데 눈이 울고있더군요 ㅡㅡ
평소 그렇게 근엄한척 여경이지만 남자보다 더 남자답게 명령하던 그 여경분 생각이 절로나는 오늘이네요
제가 쓰고싶은 말은 여자 자체를 비판하고 비난하기보단 경찰이란 직업안에서 여경이 할일은 따로있는듯하니
저렇게 출동조로 배치할바엔 다른일을 시키는게 맞다고봅니다
대부분의 남자경찰분들은 여경들과 일하는걸 힘들어하더군요
요즘과 다른 세상이였던지라 성희롱도 정말 많이 목격했었는데 안쓰럽기도 하네요..
적어도 지구대근무는 안시키는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 보여집니다
구분을 해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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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경을 왜 뽑아요? 아니 왜 늘린다 그래요?
여경도 경찰이라고 하니 여경만으러 지구대 운영시켜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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