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 5월 20일 회사 기계실에서 야옹야옹 소리가 들려 들어가보니 새끼 고양이 두마리가 있네요.
보시다시피 기계실 환경이 척박한데 (한달에 한번 사람 들어갈까 말까 하는 곳) 어미가 직원들이 모르는 통로로 해서 애기들을 데리고 온 것 같네요. 기계실에서 회사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음. 회사 외부에서 기계실로 들어가는 통로가 있는 듯 합니다.
새끼는 밖에서 낳았습니다.
밖에서 애기 고양이들이 놀고, 우는 것을 몇 번 보았는데 옆에 공원이 있었는데 아마 거기 고양이 집이 있었나봐요.
그 공원 주민센터에서 잡초 제거한다고 싹 정리 할 때 그 때 회사 기계실로 들어 온 것 같습니다.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1. 어미 고양이가 근처에서 돌봐주고 있다. (괜히 사람이 건드려서 어미와 생이별 시키지 말아라)
2. 구조는 어미 고양이가 애기들을 안 돌봐준다는 확신이 있을 때 구조해라.
인데 맞나요?
빛도 안 들어오는 척박한 곳에 저러고 있으니 참... 가슴이 아프네요.
하루빨리 밖으로 나가서 엄마랑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분은 사료나 물 주면 아이들 안 나가니 저 상태 그대로 두고 관찰만 해라라고 하시는데 집사님들, 고양이 지식 있으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아는 커뮤니티가 보배드림밖에 없어서 여기다가 씁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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