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몰래 붕어님 관련해서 눈팅만 하다가
응원 차 소정의 액수를 보냈습니다.
결혼 전 와이프와 저는 서로의 급여의 1%를 결손가정에 후원을 하고 있었고
우리 아이가 생기면서 후원을 취소 했습니다.
없는 살림에 우리 애기도 못챙기면서 후원은 너무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원을 취소 했다고 해서 제가 잘못하는게 아니라고 생각을 했고
후원을 하는 금액이 많던 적던지 간에 후원을 한다는 그 자체로 충분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붕어님에게도 글을 읽다 감정 이입을 하게 되었고
적은 돈이지만 응원을 보내드렸습니다.
어느 누군가에게 진심이 통한다면 세상은 아직 살만하고 쉽게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아주 작은 응원 이였습니다.
힘내세요
붕어님 뿐만 아닌 힘겹게 버티며 살아가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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