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라잔~ 인증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요?
저는 뇌전증, 즉 간질환자입니다. '발작'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처음 발병한지는 14년 전입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구구절절 제 병에 대한 히스토리, 집안 형편 등 늘어놓지 않겠습니다.
약 봉투는 죄송하지만 없습니다.ㅠㅠ 그리고 원외처방전은 3월 26일 것을 못 찾아 1월 29일 걸로 대신합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 사진은 약 복용 부작용으로 인해 정수리 탈모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어 조금이나마 막고자 먹고있는 탈모약입니다. ㅋㅋㅋㅋ
붕어님. 몇시간 후에 인증한다고 하셨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인증샷 업로드 진짜 얼마 안걸립니다.
이틀 후 부산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진료가 예약 돼 있습니다. 부모님과 일 도와주는 알바분한테 가게 부탁드리고 먼 길에 오릅니다.
부산 갈 때마다 '이번에는 약 량이 줄어들기를...'하고 빕니다.ㅠㅠ
이번에도 무사히 잘 다녀오리라 다짐합니다!
그래도 밝고 명랑하시네요~~^^
감사합니다!!
멋진남자가될거같습니다~~화이팅하세요....
오지랖도 없어서 댓글도 안달고 눈팅만 하는데 같은 지병 앓고 계셔서 써 봅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발작을 했고 성인때부터 관리를 한다해도 불규칙적으로 3주에 한번
달에 1번 심할때는 연속 두번하고 정말 힘들어서 서울에 수술까지 하려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발작후에 극심한 어지럼증을 동반한 두통에 발작전 식사를 한게 있으면
다 토해야할정도로 직접 해보지않으면 이고통 모릅니다
지금먹고 있는 약은 토x맥스란 약이고 부작용이 심해 용량도 반으로 줄이기까지 맞는약
찾느라 고생했습죠 머리빠지는게 싫어서 약도 안먹고 먹은척도 해보고..
그러다 일을 하면서 체중이20키로 정도 찌고 체격이 커지다보니 스스로도 건강한느낌을
받았구요 (현재는 컨트롤이 됩니다)
전조증상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는데 제 경우는 만화나 애니에서보면
머리를 쎄게 맞으면 별이 뜨는걸 많이 보셨을겁니다
눈에 진짜 하얀 먼지같은 별처럼 보이면서 극심한 어지러움증을 동반하구요
그어지러움을 제어하냐 못하냐에 발작이 시작되는데 전 딱한번 빼고 다 실패했어요
전조증상 없이 발작할때는 정말 운에 맡겨야합니다 주변에 뇌전증 조치할수 있는분이 계시는지
없으면 거의 구급차 실려가서 응급실에서 깨어나구요
어렸을땐 친구들에게 미안하지만 구급차 부르지 말고 발작 끝날때까지 냅둬두라고 했습니다
응급실 비용도 장난 아니었고 갈운명이면 그때마다 이아픈 고통 그만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죠
차피 같은 병을 앓고 있어 대부분은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약 저약 다먹어봐도 똑같고 술담배중 담배는 그렇게 관여를 안하는거 같은데
술은 좀 있는거 같구요 전자파나 클럽같은 계속 반짝반짝 거리는 불빛들
이 두가지가 큰거같아요 주로 피시방에서 쓰러진게 많고 클럽에는..말 않겠습니다
현재 흡연은 하지만 술은정말 안마십니다 친구들 술자리 가도 이해해주기에 음료수를 마시며
컴터는 일체 안하구요 살이찌고 체격이 커지니 발작 횟수가 줄어 들다시피하며 안하게 됐습니다
정말 어지럽거나 두통이 올땐 그때마다 약하나씩 먹고 쪽잠이라도 자듯이 쉽니다
저같은 케이스는 병을 포기하려다 제어에 성공한거지만 정확한건 담당쌤이 약을 끊고 5년정도 발작을 안하면 완치판정
해주시는걸로 기억합니다 비록 완치는 아니지만 안한다는거
정신나가보이시겠지만 사람마다 달라서 저는 하루에 한갑정도 펴도 별이상없지만
제글에 흡연하시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의사도 아니고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니 당연히 안하시는게 맞구요 그런의도로 올린글 아니니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글을 제가 살아오면서 조금이라도 도움됐던걸 공유하고자 쓴겁니다
담배는 만병의 원인이고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기에 안하시는게 맞습니다
담배가 괜찮다는게 아니구요
저는 조대병원에 신경과 후원 쌤에게 진료받고 있구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 과체중(103kg), 새벽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인한 수면부족, 과음으로 인해 뇌전증이 처음 발병해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뇌파,MRI,CT 촬영 후 결과를 본 담당교수가 뇌전증 판명을 내린 후 "너 살 안빼면 정말 큰일난다"해서 2년 이라는 시간을 잡고 30kg 넘게 다이어트를 했고 지금도 유지하면서 식단조절 하고있습니다.
메르츠야치님의 댓글을 보니 흡연량이 하루에 한갑정도라고 하셨는데 줄여나가보면서 금연을 하는게 어떠실지요. 운동도 무리하게 하지 마시고 조금씩 하시면소 체중도 감량하시는게 어떠실지 조심스럽게 건의드려봅니다. 제일 좋은 건 담당교수님이나 선생님을 찾아뵙는거죠.
다행히 지금 컨트롤 된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전조증상은 저하고 많이 비슷하네요.
완치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힘내셔요!!!!!!!!!!
사람마다 다르니 과체중에서 다이어트 하셨다는 가정을 배제하고 썼나 싶습니다
담배는 캡슐담배를 피우는데 가향담배?를 판매중지 한다는 소식이 들려 그때쯤으로
금연 생각하고 있습니다~
갓뚜기님도 완치되시길 정말 같은 마음으로 바랍니다!
무조건 하시라는게 아니고 이방법 저방법 다해봐도 절망만 있을때 속는셈치고요
지금은 같이 일하다 제 사정 이해해주는 사람만나 이쁜딸하나 낳고 열심히 사는중입니다
아빠가되서는 절대 아파서는 안되겠다 싶은 마음으로요
호전되기를 기원하며 뇌전증 환자분들 희망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분한테 진료받으시는 환자도 많고..
(양산부산대는 신경과쪽은 진료받으려는 사람이 별로x)
님이 드시는 약종류.. 약물용량까지..
저는 알겠네요.
강하시네요 저 같으면 안좋은 선택할거같아요
강한정신력으로 꼭 완치하고 행복한 삶을 사시길
화이팅합니다!!
꼭 완치해 더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
아닌데 어떤분때문에...참
평생관리가 필요하지요
제 4촌 동생은 사춘기시절 발병하여 가까운가족
10여명만 압니다 매일 복용하는약은 열압약이라
말하고요
항시 건강 챙기세요
4촌 동생분은 사춘기시절에 발병하셔서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셨으리라 예상됩니다ㅠㅠ 힘내시길! 꼭 이겨내시어 완치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그땜시 골머리를..수술하기위해서 서울삼성병입원해서 뇌파검사까지 했었죠..7일간 병실에서만 있는데ㅡㅡ으아.. 암튼 그때 수술불가판정을 받았습니다. 더 확실한건 뇌전극 삽입이라고 그걸로 해서 알수있지만 거기까지는..안갔죠.지금까지 측두엽인줄 알았는데 웬걸? 아니더군요.. ㅡ.ㅡ 측두엽과 좌뇌의 경계점.. 거기에서나오더군요. 암튼 관리 잘하시고.. 잠푹무시고..
약은 한번이라도 빠지지 마시고..
(한번이라도 빠지시면 밸런스가 무너진다고 교수님이.)
Ps.접때 죽을뻔 했죠.. 신호등앞에서 기다리는데 거기에서 증상이 나와가 앞으로 걸어나가더랍니다.. 친구가 막아서 다행이었지..
저도 서울삼성병원에(2016년) 7일간 입원하면서 입원 전 MRI,CT 찍고 입원과 동시에 머리 곳곳에 동그란 뇌파검사기 붙여놓고 하루에 한번씩 카페인 많이 들어가있는 몬스터 에너지 음료 마시면서 검사받았고, 부산에서(2018년 말) 입원은 하지않고 MRI,CT 다시 한 번 검사 받았는데 결과는 오른쪽 뇌에 이상이 아주 자그마하게 발견됐습니다. 수술까지는 안받아도 괜찮고 약물치료만 하고, 더 심해질시 수술하자 했는데 수술은 아주 간단하고 했습니다.
p.s)전 운전은 꿈에도 생각 못 해 처음으로 산 파랑색 스파크 중고 4년동안 거의 모셔다만 두고 팔아버렸습니다.
완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약 부작용으로 인한 탈모시 모나드 의료보험 되나요?
2년 경과됐는데 만족도 아주 높습니다
남자는 자존심!!
자라나라 머리모발!
저도 모발이식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ㅎㅅㅎ
처방전이
천만 다행입니다.
뇌전증으로 입에 거품과 몸을 많이 떨던 아가씨 눈과 마주쳤을때 눈빛 거즘 30년이
지나지만 아직까지 기억이 생생하네요.
애절함과 원망등.오만가지가 다 들어있는 눈빛 ㅠㅠ.
그분도 완치되셨기를... .
언제나 힘내세요
레녹스가스토증후군으로 케프라.오르필을 하루2번 먹어요..
아픈 증상을 전해들으니 더 맘이 아프네요
아기라 말을 못하는데 얼마나 아플까요ㅜㅡㅠ
대마오일이 레녹스에는 효과가 좋다는데 약값이
한병에 백여만원이 넘는다네요ㅠㅠ
대마오일처방 한번 받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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