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예비신랑 남자분이 크게 다쳐서 수혈이 필요한 상황에 저는 하던일 멈추고 헌혈의 집에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동안 게시판 눈팅하면서 도움의 글 특히 금전적인 도움의 글은 보지도 않았습니다.
빌려주는게 아니라 그냥 못받아도 된다라는 여유가 일절 없었으니깐요
저도 최근에 금전적인 어려움이 있었지요
전여친한테 빌려준 돈을 못받았거든요 모르겠습니다 임신했다는데 그걸 빌미로 못받고 있었죠
5월달 세금 못낼줄 알았습니다 그돈이 세금낼 돈이었으니깐요
어떻게 주변 지인들한테 아쉬운 소리해서 겨우겨우 낼수 있었습니다
남의돈이 무섭다라는걸 이번 계기로 또 느끼게 되었지요
하물며 임신빙자로 빌려간 내돈 홀랑한 전여친은 과연 양심이 있었는지 싶기도 하네요
아무리 무너질거같더라고 찾아보면 분명 방법은 있습니다
여기 착한분들에게 아쉬운 소리하면서 도움 받는거 인제는 그만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언제든 수혈등의 도움은 늘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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