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죄송합니다.
죄를 지었다는 생각에 밤새 와이프와 아이들을 부둥켜 안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칼xxx님 이나 여타 현재 저와 커넥션이 있다 의심을
받고 있는 분들은 저와 무관한 보배의 평범한 회원님들이십니다.
저로 인해 그분들,그리고 모든 회원님들께 혼선과 염려를 끼쳐 사죄드립니다
어떻게든 제가 차용한 금액에 대해서 책임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스러운 얘기지만 오늘 경찰서에 가서 자수를 한다고 했었지요?
마음을 잡고 집을 나서는 순간에 절 바라보는 아내와 자식들을 보자니 또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나오더군요...
네 죄송합니다. 죄를 지어서 죗값을 받아야 한다는 것 울며 잠도 못자면서 '내 죗값 치뤄야지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수없이 다짐을 했지만 집을 나서는 순간 무너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어떻게든 차용금에 대해서 변제하겠습니다.
다만 몸이 아픈 아내와 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정말로 염치 없지만
제게 조금만 시간을 달라는 부탁을 해도 괜찮을런지요...
제가 죽일 죄를 지은 놈이라는 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 몸이 아픈 것이 걱정이 아니라 저 없이 지내야 할 아내와 아이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책임을 절대 회피하지 않을 것 입니다
이 돈을 가지고 도망갈 생각이었다면 진즉에 도망을 갔겠죠
비난 이든 욕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죽으라고 하시면 죽는 시늉이라도 하겠습니다
차마 가족 때문에 죽겠다고는 못하겠네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쓰레기 놈 이었네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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