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보배 눈팅유저인데 어렵게 글을 써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폭력 가정에서 살아왔습니다.
공부를 못해서가 아니라 교회를 안나가서 입니다.
아버지는 매우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가장입니다.
가정이 기독교 가정이면 당연히 교회를 나가야되며,
내가 니가 태어날적에 하나님께 너를 바쳤으니,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야된다고합니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그런이유로 교회를 빠지면 복날 개패듯이 맞고 자라왔습니다.
20살이후로 어느샌가 폭력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싫으면 나가라는 식으로 온갖 괴롭힘을 당해왔습니다.
어머니도 마찬가지입니다. 힘으로 아들을 팰수는 없으니 언어적 폭력을 당연시 하였고,
저도 어머니라고 하지만, 그와 별개로 이건 기본적인 권리라 생각이 되어 종교는 자유다라는 사고로 맞섰습니다.
부모가 저를 무시하니, 저도 부모를 무시했습니다. 물론 상호 욕설도 어느정도 많았구요
어제 아침 일이었습니다.
동생을 교회를 다니고있으니, 너는 교회도 안나가는 주제에 쟤나 데려다 주고 오라고 비아냥 거리기에
저도 욱해서 종교는 내자유지 그걸가지고 무시받으 이유는 없다. 그렇게 무시할거면 교회도 알아서 가고 관여하지말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그러자 동생과 어머니는 교회를가시고, 주차봉사하시는 아버지는 이를 아시고, 그럴거면 내가 니 차살때 돈보태줬던거 싹 다 내놔라
그게 싫으면 이집에서 나가라라고 하였습니다.
정말 억울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돌아오는 결과는 그러면 나가라였습니다.
가정에서 니가 하는게 뭐냐 그렇게 니 권리를 주장할거면 필요없다 나가라입니다.
무척 억울합니다.
아버지께 그럼 기독교안믿는다는 이유로 사람 패도 되나고 물으니
패서라도 보내야된답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폭력을 정당화 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어머니 아프지만 집안일 안도와준거 맞습니다.
효도한번 제대로 한적없는 불효자식인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이렇게 억압하는데 어떻게 자진해서 효를 실천하고 가정을 위해 살수 있겠습니까
그냥 부모님 눈치보며, 외식하자는것도 안따라가고 출근퇴근시에 인사만 하고 그냥 주는 밥이나 먹으며
조금더 독립할 여건이 될때까지 버텼습니다.
술마시고 폭력을 휘두르는 가장이나, 종교에 미쳐 자식패는 가장이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3일안에 나가라고 통보받았습니다.
이 집에 맞출수 없으니 제가 나가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당했던 폭력 억압, 보상받아야겠습니다.
어머니가 암이라 한 3일만 누가 간병을 안해줘도 생명이 위독하다고 합니다.
상관없습니다.
저는 20년 내내 독립할 여건이 안되서 못나갔을뿐 죽고싶다는생각 수도없이 했습니다.
아버지를 징역보내고 싶습니다.
어머니가 어떻게되건 상관없습니다.
자식 낳았고, 밥해주고 빨래해줬으니 그게 부모의 도리를 다한거라면 할말없습니다만
기독교라는 종교가 매우 원망스럽고, 너무 싫습니다.
보배에 도움을 받고자 쓴 글이 아닙니다.
저 또한 어머니에게 무시했기때문에 잘한것 없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관점에서 누가 더 잘못했는지는 알고싶습니다.
예수쟁이는 답도없다더니
자식한테도 강요하고 패고하네요
힘내시고 독립하세요
마음은 벌하고싶지만 자식으로써 그런행위를 할순없으니 그냥 참고
제 갈길 나가야겠죠
그냥 돌이켜보니 뉴스나 웹상에서만 보던 이런가정에서 살았다는게 제 자신이 참 안타깝습니다
글몇자로 위로가 되겠냐만은
글쓴님이 앞으로 행복해지셨으면 하는마음에
댓글달고 갑니다
아직 젊으시니 어여쁜여인과 연애도 하시고
좋은직장 들어가셔서 돈도 마니 버세요
늘 행복하시길 바래봅니다.
힘내세요~~^^
종교개혁으로 개신교가 나왔지만
카톨릭하는거 그대로..
게다가 그분이 오신날도 12월 아님..
입으로만 주여주여 외치고
진리의 가르침은 소홀하네요..
교회안간다고 때릴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게 맞음..
성경의 말씀을 실천하지 않으면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전해주시길
이젠 님의 행복을 찾아 떠나시구요..부고들리기 전까지 아니.. 부고가 들려도 동생분이 알아서 하시라고 하고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으시기 바랍니다. 진작에 비뚤어졌을텐데 ..올바르게 크신거 보니.대단하시네요
근데 차살돈을 왜 받으셨어요... 얼른 차 파시고 그거라도 돈 갚으시고 정정당당하게 고시원을 사시는 한이
있더라도 독립하시길.. 진짜 개독들 몸서리 쳐지네요
누가 올렸던 글과 비슷한데 좀 다르네요
아버지의 폭력성
엄마는 암
독립하고 싶은데 돈이 없으니
부모유산 땡겨받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던 글
그땐 댓글로 욕 엄청먹고 삭제하드만...
갑자기 그 글이 생각났어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날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듯 싶습니다
요즘엔 개독이란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 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칭 믿는 사람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모든면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산다면 "불신 지옥"이라는 협박성 전도도 필요 없겠죠.
본론으로 당장 독립을 추천 드리고 마음의 상처도 치유하시고 군입대도 추천드림니다.
진에서 독립해서 맘 편안히 사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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