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3시경 교통정체로 인한 정차중에 우연히 병원입구를 봤는데...
환자복을 입은 사람이 눈치를 보더니.. 맨말로 뛰쳐나와 달리기를 시작..
의사로 보이는 사람과... 셔츠를 입은 사람이 맹 추격....
쫓고 쫒기는 추격...
어느 병원에서 환자가 저리 도망칠까요???
정신병원이겠죠...
무슨 일이 벌어져도 벌어지겠다 싶어서.. 차량으로 앞질러가서 바로 뒤에서 버스 오길래 비상등 켜고 정차후 인도로 뛰어들었는데
환자가 저를보고 놀래서 도로로 뛰어들더라구요 ㅠㅠ
시내버스에 치일뻔한거 보고는 저도 놀래서... 잡는거 포기하고 그러는 찰라..
셔츠 입으시분이 힘든지 걸어오시더군요...
그분도 제가 잡으려고 했던걸 봤는지
타세요~ 이러니 뛰어와서 잽싸게 타서 환자보다 앞질러서 내려준후 겨우 잡았습니다
골목길로 들어갔으면 안잡혓을수도 있을텐데... 500M가량 직진만해서 잡혓습니다,
둑을뻔...
암튼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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