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년된 친구가 있습니다
예전 알바하면서 친해진 친구인데.
이번에 불매운동이 시작되고 주변 친구들에게 일본 불매운동 이렇게 하고있다
나는 그래서 일본산 영상물도 포기한다. 이제 금발 엘프로 가겠다. 등등 농담도 하면서 불매운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친구가 여름휴가로 오키나와를 간다고 합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분위기가 이런데... 전국민까진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불매운동을 하고있다. 굳이 가야만하냐."
그러니 친구놈이 좀 쌓인게있었는지 쪼아댑니다.
"기름종이부터해서 볼펜에다 이제 여행까지 뭐라고 하냐?"
(불매운동 시작되고 친구가 쓰는 일본제가 많길래 쓴소리를 좀 했었습니다.)
"그래 그건 이미 사놓은거니까 어쩔수없는거지만 여행같은경우는 이런시국에 안갈수도 있지 않냐?"
"주변에 불매운동한다는 사람 너밖에 없다, 나는 이번년도들어서 일본 꼭 가려고 계획을 세웠으니 가야겠다."
여기서 제가 좀 화가나가지고 쓴소리를 좀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이럴때 좀 같이 으쌰으쌰 해야 하지않겠냐. 너무 개인적인거아니냐."
"내 알빠아니다. 대한민국이 나한테 해준게 뭔데. ㄹㅇㄴ;미ㅏ얼ㅇㄴ;ㅣㅏㅓㅇㄻ"
"ㅇㄹ님;ㅏ렁;니마ㅓㅇㄹ;ㅣㅏㅁ넝ㄻ"
그렇게 어제 저녁 전화로 싸우고 지금까지 연락이없네요.
먼저연락하기도 좀 그렇고...
답답하기도하고.
그렇다고 화해를 먼저하기는 싫고...
.... 친구가좀 있으면 손절하면 될거같은데..
오래 만난 친구가 얘포함 7명이라...
어렵네요
본인이 하지 않는거지
주변에 의사전달 정도는 괜찮아도
강요를 하고 언쟁이 높아 질 필요까지 있을까요?
본인이 하지 않는거지
주변에 의사전달 정도는 괜찮아도
강요를 하고 언쟁이 높아 질 필요까지 있을까요?
어떻게 보면 강요한거같은 느낌이기도한데...
7명밖에 없는 친구인데 이런시국에 일본에간다는게 너무답답해서 참 서로 언성이 높아진거같아요.
저는 친구가 없습니다.ㅋㅋㅋㅋ외롭..
나라를 위한 일입니다.
하나, 둘 어려운 시기에 일본간 얘기 떠돌면 또 가기 시작할겁니다.
군중심리 작용해서요.
그래도 할말은 해야 하는 것 이겠지요 ?
오늘 퇴근하고 먼저 이야기해봐야겠네요
나야 시국이 이래서 안한다치고 친구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아니라고봄
또한 여행 예약한거 취소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친구의 의견 존중해주세요~
친구분도 조금씩 불매운동에 동참하겠지요~ 퇴근 후 기분 좋게 화해하세요~
합니다.이 문제로 친구랑 의절까지는 아닌듯 합니다
얼렁 전화하세요
나라에 애국심이라곤 1만큼도 없네요.
친구가 없으면 어때요?
애국심 없는 친구 갖는거보다 나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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