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한 점이 있어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애둘 키우고 있는 아줌마입니다.
아이 어린이집(아파트내)하원하고 아파트길을 내려오던 중
절대 정차해서는 안되는 코너쪽을 가로막고 있는 차가 있었습니다.
차주가 옆에 씨디기에서 볼일 보고 계시길래
이건 말씀을 좀드려야겠다 싶어서
제차 길에 비상등켜고 정차해놓고,
볼일끝내고 차로 오는 아저씨에게 정중하게 한말씀 드렸습니다.
'아저씨 여기는 차들이 내려오고 위로가고 복잡해서 정차하면 안되는 곳이니
상가옆쪽으로 붙여서 차를 대시는게 어떨까요?' 했더니
아저씨 왈
씨발, 까고있네 진짜.
불편하면 니가 돌아서 가면될꺼 아니야.
까고 있네.....
그래서 아저씨 지금 시발이라고 욕하셨어요 했더니
까고 있어서 까고있다고 하는거야
니가 돌아서가
이럽니다......
차에 아이들이 타고 있어서 길에서 엄마가 대판 싸우는 꼴을 보여주겠다 싶어서
아저씨 수준이 참 알만하네요 하고 차로 돌아왔습니다.
까고있다는게 무슨 욕인지요?
처음들어봐서 ㅋㅋㅋ 뭘 깐다는건지
그러구선 정신차려서 아파트 주차장 다 뒤져서 그 아저씨 차량을 찾아냈구요
관리사무실로 올라가서 정황을 설명하니 입주민동호수는 당연히 알려주실 수 없다시네요.
저런 사람들은 피하는게 상책이라고 하시네요.
이런일은 처음이라 아저씨랑 대화하러 차에서 내렸을때 핸드폰 음성녹음을 했어야는건데...
녹음을 못했구요
블랙박스에는 다 찍혔는데 소리는 안나요....
영상을 보니 아저씨가 딱 욕할때 자전거타고 지나가는 아이가 있긴한데
그 아이를 찾아볼까요?
아님 블랙박스를 판독하는 전문업체에 맡기면 그런거 분석도 해주는곳이 있나요?
첨부 사진은 블박영상 캡처한건데 흰옷입은 아짐마가 저에요.
그 아자씨는 차 뒤에 서서 막 저한테 까고있네 하는 중인듯요
제가 성인남자였으면 이런 욕은 안먹었으려나요?
여자고 아줌마라 아저씨가 만만하게 보고 욕을 한건지 좀 괘씸해요
세상은 넓고 미친놈은 많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잊고 넘어가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욕인데..
ㅈ 을 붙이면 원래 욕입니다.
인성이 ㅈ 같은 샛기였네요
인성 쓰레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ㅈ은 성기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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