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들이 대한민국 시민이 영어로 이야기할적에 느꼈던 감정을
댓글식으로 표현한 것을 갈무리한 짤이 생각나더라구요...
자신들 발음이 더 좋고 영어권에 가까우며
대한민국 시민들이 내뱉는 영어는 유치하기 이를데 없다...
이런 기반을 깔고 내뱉는 아무말 대잔치였다 생각하는데
여기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서양문물이 들어올 당시 영어를 대한민국 시민에게 가르칠적에
한글을 기반으로 말하고 쓰는거를 집중했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나더라구요...
내용인즉,
서양인의 입장에서는 그게 더 합리적이고 빠르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접근방법이고
이런 용이함에는 한글이라는 위대한 언어가 한몫했다는 것으로 시작하더라구요....
그 반면에 비루하기 그지 없는
(의사소통에서 중의적이거나 애매모호한 표현이 많으면
그것은 언어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렸다 생각하는 개인적인 의견을 더해서)
게다가 발음체계가 서양인들을 닮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저들 언어의 한계로
돌파구가 발음과 문법에 매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다다르자
문법과 발음에 목을 메는 현재의 영어 교육 역시 쪽놈들이 심어놓은 잔재가 아닐까
그런 식의 마무리였는데 참 많이 와닿더라구요...
피동 그리고 압존법을 쓰지 않으려 퇴고하면서
(그래도 제글 곳곳에 남아있겠지만)
그 흔적을 다시 제글을 볼적마다 매번 고치면서 드는 생각이
언어체계에서도 그들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것에
반성하고 또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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