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제 보험사로부터 소장이 접수 됐다는 얘기 듣고 황당하여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하자면
발생일: 18년 9월 10일 (월)요일 14시경
장소: 경기도 성남 부근
사건 :
1) 피해차량 1차서 진행 중 2차선 비어 있는 것 보고 차선 변경
2) 2차선에서 앞서가던 제 차량이 앞차 거리도 많았는데 급브레이크 제동
3) 저 때문에 자기도 급브레이크 밟아 동승자들 다쳤다.
4) 치료비 70만원 나왔는데 이유 없이 급브레이크 밟았으니 40% 내놔라.
10년간 운전을 하며 단 한번도 이유 없이 브레이크 밟거나, 보복운전 등 한 적이 맹세코 없습니다.
운전신조 "무리하게 운전하지 말자." 이며, 운전법규와 매너를 가장 우선시 하고 깜빡이 부터 누구보다 잘 사용하고 다닙니다.
그렇기에 제가 이유없이 급브레이크를 밟아 뒷차에서 동승자들이 다쳤으니 치료비 일부를 보상하라는 소장이 너무 황당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뒷통수에 눈이 달리지 않았기에 나도 모르게 뒷차에 무리를 주는 운전을 했을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도대체 왜 그랬을까?" 생각에 "9월 10일 월요일 내가 회사 안가고 도대체 어디 가다 이랬을까?"
생각을 하면 기억이 나지 않을까 해서 신용카드내역 카톡 내역을 뒤져보니
신용카드 사용기록과 당일 찍은 휴대폰 사진은 없지만 와이프와 나눈 카톡을 보니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는 날 사고 유발을 한 경기도 성남이 아닌 강남구 삼성동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고,
거래처와 점심을 먹은 뒤 회사에서 내부 업무를 보다 저녁에 퇴근했습니다.
상대방 보험사 담당자와 이야기 하고 증거 내놔라 하고 싶었으나 교육중이라서 목요일 연락준다합니다.
깜빡이 미이행, 신호위반을 신고해도 신고당한 차량이 소명할 수 있게 1주일 내에 신고해야 하는데
저는 뭐 1년 지난게 이제 날라 온 것도 황당하고
이유없이 급브레이크를 밟아본 적도 없는데,
이유없이 급브레이크를 밟아 동승자들이 다쳤다고 한 날짜와 시간에 저는 회사에서 근무한 알리바이가 있습니다.
차 브랜드와 차 번호는 제 정보가 맞는데 이렇게 소장이 날라 올 수 가 있나요?
증거 보셧어요?
사진이나 블박영상
상대보험사 담당자가 교육 갔대요 ;;;
참 찝찝해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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