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에 정치 글 쓰지 말라는 사람들은 정치관련 소신을 쓰려는 사람들에게 벌레소굴이 되어버린 정게에 글을 쓰라고 합니다. 보는 사람도 적은 곳에서 홀로 싸우며 피곤하게 글 쓰려면 써보라는 뜻이겠지요. 물론 추천수를 보면 말 없는 회원들 중에 깨시민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 누가 뭐라 해도 그리 대수로운 일은 아닙니다만, 저는 오히려 유게에 유머글만 보고 싶다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 유머자료를 본다고 웃음도 안 나오고 어쩌다 피식 웃어도 벌레들이 싸지른 글 보면 짜증만 나거든요.
문제인, 문죄인, 문배충, 문슬람, 대깨문, 달창, 빨갱이, 좌빨, 좌좀 이딴 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것들은 말 그대로 벌레이지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살면서 이런 종자들을 경찰서에서 몇 번 만나봤는데 대부분 인생 말아먹은 루저들입니다. 애초에 벌레 소리 들어가며 사는 인생에 무슨 희망이 있겠습니까. 최소한의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나아주신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벌레소리 처 들어가면서 까지 조롱 글 올릴 이유가 없어야 정상입니다. 우리가 일베에 안 가듯이 성향 안 맞으면 그쪽으로 가면 되는데 이것들은 사실 성향으로 규정 할 만 한 것도 없어요.
요즘은 해외, 특히 중국 쪽 알바들을 많이 쓴다지요? 그럼에도 여전히 일베충, 세뇌당한 개돼지 늙은것들, 수구 매국언론 신입 기레기들, 뉴라이트 교수들이 부려먹는 대학생, 댓글 알바로 먹고 사는 신용불량 아줌마 등등 별별 종류의 벌레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의견이 다르다고 전부 싸잡아 벌레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몇 백 원도 돈이고 돈이면 무슨 짓이라도 한다며 폐륜 욕설에 지역 사투리 섞은 비아냥, 문대통령과 현 정권을 원색적으로 매도하며 친일 매국노들 쉴드 치는 것들은 벌레 이외에 표현 할 방법이 없습니다.
세상에는 별별 사람들이 있고 개중에는 근본부터 무식하고 천한 생각으로 꽉 차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개새끼라 욕을 할지언정 사람을 함부로 벌레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보배에 기생하는 벌레들은 그 정도로 인간 이하 종자들인 거예요. 그런 것들과 말 섞고 싶으십니까? 대부분의 벌레들은 자신이 싸질러 놓은 글을 다시 확인도 안합니다.
보통 파리, 모기 같은 날벌레들이 귓가에 소리를 내면 손을 휘 젖고 마는데 보배에 게신 착한 분들은 대화를 시도합니다. 대꾸를 하고 답글을 달며 본의 아니게 먹이를 줍니다. 밥은 먹고 사냐는 둥, 말을 하고 욕을 하면 벌레가 알아듣나요? 알아들으면 벌레가 아니라 사람이지요. 실제로 쳐 죽일 수는 없으니 감정을 섞지 말고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대처라는 뜻입니다.
더 이상 댓글로 반응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박하지 말고 측은히 여기지도 마세요. 저는 벌레를 실제로 본 사람입니다. 그것들이 쓰레기 글을 쓰는 의도는 대부분 적폐들이 주는 작업비 하나 때문입니다. 어떠한 소신도 지식도 사람으로의 도리조차 없이 오직 돈 몇 푼에 양심과 영혼까지 팔아가며 오늘 하루 얼마 벌었으니 집세 내려면 얼마나 더 써야하고 따위의 셈법에만 눈이 멀어 아무 표정 없는 얼굴로 어떻게든 자극적인 글만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 잉여 인간들이 쓰는 더러운 글에, 여러분이 달아주는 댓글 하나하나가 그들의 벌레력을 하염없이 키워 줍니다.
개돼지들은 그나마 자기들 끼리 노는데 돈이 목적인 벌레들은 악착같이 보배에 빌붙어 연명합니다. 싸지르는 글이나 댓글은 전부 혐오스럽고 짜증을 유발하는데 특화 되어있으며 반 이상은 의문형입니다. 일반인들 보기에 지나치지 못하고 답글 달게 만드는 유도책입니다. 언쟁이 붙고 답글이 길게 이어지면 수입이 오릅니다. 다혈질에 정의로운 아재들이 많은 보배는 그야말로 벌레들의 꿀단지입니다.
무시하고 말없이 신고하고 반대만 눌러야 밥줄이 끊어집니다. 댓글이 하나도 안 달리고 신고로 삭제되면 돈이 안 들어오니까요. 돈이 안 되는데도 계속 남아있다면 그건 월급 받는 정직원 이거나 구제불능의 세뇌 개돼지들이에요. 마찬가지로 혼자 쌩쑈하다 제풀에 본진으로 돌아갈 때 까지 놔두세요. 눈살 찌푸리며 욱하는 성격을 가진 분들은 특히 먹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화가 나면 차라리 벌레들에게 댓글 다는 사람들에게 성질을 부리세요. 왜 자꾸 먹이 주냐고요.
철저한 무시와 신고로 밥줄 끊어 놓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렇게 많은 분들이 동참해서 몇 달만 해보시면 눈에 띠게 벌레들이 사라집니다. 물론 새로운 벌레들은 계속해서 들어오고 초보 벌레들은 그럴듯한 보수논리로 언쟁을 유발하려 노력도 합니다. 특히 경제, 외교, 친북, 친중, 노동인권 이슈 등은 단골 소재입니다. 하지만 며칠만 지나도 한줄 써서 받는 돈이나 백줄 써서 받는 돈이 별 차이 없다는 현실에 결국 편한 찌질이 댓글러가 됩니다.
명심하세요. 벌레들이 내는 소리는 민주주의 다른 의견이 결코 아닙니다. 정상적인 국민의 정치적인 판단에 혐오를 뿌려 아예 고개를 돌리게 만들려는 의도로만 가득한 ‘독’일 뿐이에요. 물론 실제로 독은커녕 냄새나는 똥만도 못 한 먼지조각 일 뿐입니다. 조롱글에 열 받는다고 정치에 관심 끊을 사람 없다는 건 저 벌레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 벌레들에 낭비하기에는 여러분의 에너지가 너무 아깝습니다.
지금은 국민들이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2017년 촛불 탄핵 때 보다, 어쩌면 훨씬 더 국민의 역할이 중요한 때입니다. 그때는 국민의 힘으로 대통령을 바꿨지만, 이번에는 국민의 힘으로 나라를 바꿀 때니까요. 총선 다가올수록 벌레들의 발악은 극에 치달을 겁니다. 귀찮다 무시하지 마시고 신고와 비추로 꼭 밟아주세요.
무관심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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