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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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어제 공개한 측면 이미지입니다. 클래식한 라인을 살렸다고 하고, 보시다시피 도어는2개입니다. 기아 홈페이지에 있는 큰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봐도, 2도어에 뒷부분이 BK처럼 트렁크 도어(뒷유리는 고정)인지, 3도어로 해치백 스타일(뒷유리도 도어의 일부로 통째로 열리는 스타일)인지 명확히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휠은 20인치 정도를 끼운 듯 하고요... 언뜻 소형이나 준중형 쿠페처럼 보이는데, 저게 정말 4.3미터의 크기라면, 후~ 특이한 스타일이라 상상이 잘 안 됩니다.
컨셉트카는 발표하는데, 양산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압니다. 빨라야 2009년형으로 출시될 듯 한데요...
투스카니 플랫폼을 그대로 쓰게 된다면, 2리터 엔진에 터보를 달아서 적어도 170마력대의 출력은 확보해야 할 듯 합니다. 안 그러면, 성인 4명이 타고 즐거운 드라이브를 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9월 14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발표한다고 하니, 고향에서 컨셉트카 발표를 하는 피터 부사장님의 감회는 남다를 듯 합니다. 그만큼 자신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습니다.
기아가 이를 계기로, 디자인에 있어 현대와 차별화되면서 동시에 성능과 외관이 조화를 이룬 멋진 완성차 메이커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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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해상도 3200X1800 파일을 1024X576으로 변환해서 바탕화면에 깔아놓았습니다. 크게 보니까, 도어 부분이 좀 다르더군요. 이거 열리는 방식이 특이하네요?
C필라쪽을 보니, 도어와 바디의 경계 부분이 유리에서 끝나지 않고, 지붕까지 올라갑니다. 이상해서 도어 앞쪽을 보니, 아랫쪽에서 올라온 경계선이 유리 경계선과 맞닿아 있네요? 도어 뒤쪽 상부에 살이 있는데, 앞쪽에 살이 없다면, 걸윙쪽으로 가는 듯 한데, 보닛에서 A필라로 연결되는 부분이 끊어져 있습니다. 걸윙쪽이긴 한데, 뭔가 좀 다릅니다.
그리고, 도어가 보통의 차량들보다 상당히 깁니다. 결국, 뒷좌석 승차 인원은 이 도어를 통해 의자를 젖히고 탄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기존의 3도어 차량과 차별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피터 부사장은 전세계가 놀랄 것이라고 말했고, 이는 곧, 이 부분에서 뭔가 색다른 점이 있다고 유추할 수 있겠습니다.
도어가 일단 다르고, 이는 내부 공간의 배치나 인테리어의 기구적인 특이점 때문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RX-8은 운전석 도어 뒤에 바로 자그마한 suicide door를 달아서 뒷좌석 승객의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배려했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궁금합니다.
측면 유리도 자세히 보면, 운전석 유리와 뒷유리가 조그마한 유리로 이어지는 듯 합니다. 처음엔 음영이라고 생각했는데, A필라 부분에 음영이 없는데, C필라에만 있을 수는 없지요? 넓은 C필라 부분 중간에 구멍을 내고, 바깥쪽에서 유리를 덮은 듯 합니다.
바탕화면에 깔은 다음에 감마값을 조절하여 밝게 해놓고 보니, 휠이 20인치 정도로 보입니다. 그리고, 바퀴의 위치가 통상적인 한국차의 위치보다 상당히 위로 올라와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 차들은 휀더 부분이 두꺼운 편인데, 이 차는 휠하우스가 끝나는 부분이 이미지에 나타난 아랫쪽 검은색 부분과의 경계선까지 올라와있습니다. 아우디 A8 필이 납니다.
휠하우스가 이만큼 올라와있다는 얘기는, 차체가 많이 내려가있다는 뜻이고, 이는 곧 고성능을 의미합니다. 스포츠쿠페이지만, 스포츠카를 강력히(?) 지향한다는 뜻이죠. 엔진이 뭐가 실릴 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투스카니 후속으로 투스카니 플랫폼을 거의 그대로 쓰게 된다면, FF에 2리터, 2.7리터 두 엔진을 쓴다는 얘기가 되는데... ㅡㅡ; 디자인에 비해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차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제발, 두 엔진 다 그대로 나오면 안 되는데... 슈퍼차저나 터보 달아서 나왔으면 합니다. 터보라고 해도, 저압터보를 쓴다면, 내구성과 출력향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