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치고 달아난 20대 외제차 운전자…‘막장커플 뺑소니’논란
[<U>쿠키뉴스</U> 2007-09-01 13:19:24]
1일 디시인사이드, 파코즈 등 유명인터넷 사이트에는 ‘막장커플 뺑소니 사고’라는 게시물이 연이어 올라왔다. 이 글에는 20대 BMW 오픈카 운전자가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임신 3개월된 젊은 주부를 치고 달아나다 오토바이를 타고 쫒아온 피해자의 남편에게 붙잡힌 상황이 사진과 함께 묘사돼있다.
목격자는 “신호등이 바뀐 상황에서 지나가던 한 여자를 친 BMW 차가 도주하자 남편이 오토바이를 끌고 다음 횡단보도까지 쫒아와 잡은 상황”이라며 “젊은 커플이었던 이들은 ‘돈줄테니 경찰부르지 말고 해결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쫒아온 남편이 ‘돈이 문제냐’며 화를 내자 이들은 ‘오토바이 치우고 나서 얘기하자’고 한뒤 또다시 도주하려다 차량이 막혀 다시 붙잡혔다”면서 “운전자가 내렸는데 몸도 못가눌 정도로 만취상태였다”며 격분했다.
목격자는 “이들은 나중에 경찰이 오자 변호사를 바꿔주며 경찰차에도 타지 않으려고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경찰차를 떠났다”면서 “불과 한 두시간 전에 있었던 일인데, 젊은 사람들이 너무하다”고 말했다.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30분쯤 서울 논현동의 한 골목에서 벌어졌다. 20대 후반의 운전자 최모씨가 만취상태에서 골목을 지나다 임산부를 친 뒤 달아나자 격분한 남편이 오토바이를 타고 쫒아가 결국 경찰에 인계한 사건이다.
이들은 사건현장에서 500여미터를 도주하다 논현지구대 소속 경찰들에게 붙잡힌 뒤 강남 경찰서로 인계됐다. 당시 최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콜농도 0.222%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시 최씨가 몰던 차량은 최씨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의 차였으며, 피해자는 임신 7주차의 20대 주부로 최씨가 운전하던 차량 뒷바퀴에 발이 깔렸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고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법절차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저런 사건마저 돈으로 해결된다면 한국에서 살고싶지 않다”며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당부하고 있다.
목격자 진술좀해주세요.. 쳐발라버릴것들.. 세상왜이런다냐..
리스나 뭐나.. 어째 돈있는 사람들이 더 돈을 적게 들이고 사는것같아 참..거시기 해집니다..쩝
암튼.. 이번사건은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이런사건조차 유야무야 해지면.. 도대체 대한민국에 정의라는게 존재하는지조차 의심스러울것 같습니다..-_-;;;
현장검거당시 음주상태였다는건 경찰들이 더잘알테고
목격자도 한둘이 아니고 거기에 뺑소니까지
형사입건처리될듯하니 아무쪼록 저런 사람들이 없어야할텐데요-ㅛ-;;
어차피 잡힐텐데 왜 도망갔데.쓰래기.노블레스오블리주를 지켜야지.쓰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