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준비중입니다
솔직히 같이 살면서 뭐 해준것도 없고 바라지도 않지만
고운말 한번 들어본적없이 살았네요
돈없다 친구남편이랑 비교질해서 결국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자영업하는데
아침에 나가서 하루 12ㅡ14시간 일하고 들어오면
수고했어가 아니라 문살살 열라고 성부터 내는 와이프
이제 지겹네요
딱 5년살았는데 밥한번 얻어먹은적 없어요
제가 직장다닐때는 일끝나고 집에와서
제가 직접 반찬하고 밥먹었었는데 그 후 없어요
저 쉬는날은 버거킹 햄버거 먹어요ㅎㅎ
이렇게 살고있는데 항상 그래요
자기는 독박육아고 너는 애키우는데 뭐해줬냐고ㅎㅎ
애는 지혼자 다 키웠다네요
그래도 애 위해서 이혼하면 재산 거의 다 주려고 했는데
오늘도 잠깐 집에 들렸는데 애한테 화내고 있길래
달래주려니 일하다와서 더러운옷으로 애 만지지말라고ㅎㅎ
등 토닥여 주려니 여기저기 밟고 다니지 말라고 더럽다네요ㅋㅋ
공사현장도 아니고 주방에서 일하는데
그말듣고 열받아서 이혼변호사 검색중이에요
양육권은 엄마한테 우선권이 있긴 하겠죠..
근데 쥐꼬리만한 재산도 주기 싫어졌어요
지금 사는집 재건축 들어가서 집값이 조금 오르긴 했는데
대출 7천남은거 갚고나면 아마 1.3억쯤 남을꺼 같거든요
근데 결혼할때 어머니가 7천 해주셨었는데
재산분할 하면 이 7천은 논외 아닌가요?
와이프는 다 자기꺼라네요 ㅋㅋㅋ
7천 빼고 6천남은거 이걸로 재산분할하는게 맞죠?
아이는 제가 키우고싶지만 와이프도 포기 안할꺼 같아요
아이는 지금도 잘 못보고 자는모습만 봐도
행복한데 이제 일주일에 한번 볼수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 한번을 와이프 간섭 없이 아이랑 놀수있으니 좋은거 같아요..
솔직히 제가 키우고싶어요
툭하면 애한테 소리지르고 엉덩이나 허벅지 때리고
이제 5살 애인데
밥도 흘리면 치우기 귀찮다고 먹여줘요
집에서 음식한번 제대로 한적없고
부부관계도 잘 없었고
빨래는 2일에 한번 집안청소는 자기가 열심히 했다는데 집가면 항상 자고있어요
아이는 오전 9시30분부터 저녁 5시까지 유아원 보내고요
집안일 잘하건 못하건 ..
아이돌버는거나 집안일 안하는거 명백히 밝힐수 있는 증거가 있다면 남편쪽이 유리해질텐데 아에 손놓은게 아니면 양육권은 여자쪽이 유리할것같구요
하는짓보니
애를 위해 따로 저축해놓는게 나을꺼 같아서요
나 싫다는 사람 보내는데, 어머니가 힘들게 버신 돈 7천 쥐어보내나요???
아이가 눈에 밟혀 이혼못하고 버텼는데
이제는 정말 힘드네요ㅠ
싸우기 싫어서 미안하다고 제가 먼저 다가가면
넌 이런것도 잘못이고 저런것도 잘못이다
계속 더 공격해요
더럽다구요? 보는 제가 다 열받네요
5년간 와이프 소득 없음은 일단 약간 유리함
5년간 재산이 늘어난 것에 대해서 5대5 분할할 가능성에서 부터 시작해야하구요.
상대의 유책사유가 명확치 않고 상대가 원하지 않으면 이혼이 힘들어집니다.
하셔야하구요. 집안에 cctv와 차량블랙박스 그리고 휴대용녹음기 (소리 나올때만 녹음됨) 마지막으로 아내분 이용하시는 자가용 있으면 gps위치확인 기계 달아놓으시구요 (이경우는 남편분 지분이 들어간 차량이어야 불법이 아니에요) 이 정도만 해도 아이학대라던가 또 남편분과 싸움이 유리한 증거를 가지실거에요. 이혼이 결정되시면 인내하고 때를 기다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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