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만 봐도 3시리즈에 320,330..... 5시리즈에 520,528...... 여기다 M 시리즈까지..
이렇게 같은 크기의 차에 다양한 엔진을 넣어서 구색을 넓히는데
왜 우리나라는 이렇게 안되고, 거의 옵션으로만 골드, 디럭스 하는 식으로 구분 될까요?
(거의 대부분의 차가 2~3가지 정도의 엔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대의 옵션질이라고만 하기도 그런게 엔진 출력을 다양하게 해놓고 거기다 또 옵션질해도 될텐데말이죠.
그것도 기술의 차이인가요, 아님 작은 차에 상대적으로 고배기량이면 국산차는 안 팔려서 그럴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솔직히 생각을 해 보세요.
소나타에 에쿠스 엔진 얹어 가격이 많이 올라간다면
나라도 에쿠스타지, 누가 소나타 탑니까?
그렇게 하면 절대로 안팔립니다.
TG 2.7은 많아도 3.8 은 적잖습니까?
왜그럴까요? 3.8 사느니 에쿠스나 제네시스로 가겟지요.
당연한 소비심리죠. 배기량 올려봐야 손실만 크겠죠.
같은 크기 차에 다양한 엔진 넣으면
"하나갖고 개 우려먹네"
이런소리 많이 들을걸요
BMW 같은 경우만 해도 3시리즈 작은차지만 3천, 5천짜리를 만들어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만들어내지 않습니까?
328i는 63.9백만, 528i는 67.5백만인데요,
실내가 좀 더 넓고 안락한게 좋으면 528, 퍼모먼스를 즐기려면 328을 사겠죠?
물론 많은 사람은 528을 사겠지만요.
이런 선택의 폭이 상대적으로 좁다는게 아쉽다는 말씀이죠.
쏘나타 2.0 2.4 3.3(단종) 3.5(곧 나온다고)
아반떼 1.6 2.0
그랜저 2.4 2.7 3.3 3.8
제네시스 3.3 3.8 4.6
투카 2.0 2.7
엄청 다양하지 않나요?
1.성격만 본다.
2.인물만 본다.
3.성격과 인물을 같이 본다.
4.성격도 인물도 안 본다. 돈만 본다.
5.성격도 인물도 돈도 안 본다. 정력만 본다.
6.성격도 인물도 돈도 정력도 안 본다.......다만 이성이 있기만을 소원.
자동차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사람마다의 취향과 퍼센트를 두는 비중이 다 다르니까........
물론 다른곳에 눈 돌릴만한 여유가 없고, 무난한 것을 추구하는 현대에게
그정도까지 바라는게 무리라고 생각은 합니다.
심지어는 기아 시드의 경우....아예 한국시장엔 런칭도 안하더군요. 내참...
씨드는 몇 년 후에 역수입 형태로 들어오는거 아닌가요?
이것도 기아 노조가 반대해서 못 들어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