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도시 에 있는 24년된 남향 아파트예요...
지금 전세로 살고있는데 집주인이 정리할건데 매입할 생각이 있냐 해서요..
12층에 탑층이고..방 두개 화장실 하나고
베란다 두개 인데 큰베란다샷시, 부엌싱크대빼고 리모델링된 집입니다.
집도 좀 건조한편이라 곰팡이 없고 여름엔 약간 후덥지근
겨울엔 작은베란다쪽이 해가 안들어 습해서 창문을열어놉니다.
우풍은 심한편은 아니구요,
관리비도 저렴한편이고..
바로 코앞이 초등학교고 중학교는 걸어서 10분거리..
근데 시내랑은 좀 동떨어져있어서 이동네에선 외각이라봐야되구요.
근데 비가 많이 오면 베란다 벽에 금이갔는데 거기서 물이 좀 비치네요.. 이거말곤 단점이 없는데
같이 일하는 동료들한테 물어보면 탑층 사지마라
전세면 괜찮은데 사지는 말라고 자꾸 그러네요.
전 이집이 맘에 드는데 ..근데 나중에 팔때가 문제가 되겠지만요;;
돈도 없고. 집욕심도 많이 없는지라..
딸 학교다니는것도 걱정없는데..
대출 많이 내서 집 사는것도 아닌거 같아서요.
아 집값은 평균 7500 만원 선에 거래가 되더라구요.
전망좋고 조용하고 앞이 뻥뚤려서 와이프도 좋아는합니다.
와이프도 주택살다가 아파트는 처음이라 층간소음 질색하구요.
탑층 매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희집 전망입니다..ㅎ
그란디 층간소음이라는게
아래나 옆에서도 들려올때도 많아서 ㅎㅎㅎ
잘 한번 생각하보셔요
테크로 사시는거 아니시고,, 살집을 장만하실거면 나쁘진 않을듯요
층간소음은.. 옆집 고딩이 화장실에서 가끔 노래부르는거 빼곤 전혀 없네요...
개키우는집도 없구...
정작 본가 식구들은 뭐라안하시고요..ㅋ
저도 탑층이 두번째입니다..ㅎ
아마도 꼭대기라 좀 더 덥거나 좀 더 추운거 빼곤 불편한거 없었어요.
보일러 따시게 돌리면 13만원 나오는데요..
냉난방비 전혀 부담시럽진 않더라구요.
윗층에 정기적으로 방수시공하는 아파트면 괜찮습니다
겨울 난방비 다른철과 비교해보세요
암튼 사놓으시면 전세버담 나은게 우리나라아파트입니다
시멘트는 50년간 굳는다하지요
상하수도 배관들은 새아파트도 10년이면썩지요
글구 이웃 주변 분들이 좋으면 더더욱 좋지요
앞집 아랫집 이웃분은잘 만난거같아요..^^
근데 비새는거보니 창틀에서 새긴하드라구요.
집주인한테 얘기해서 샷시 보수비 좀 빼달래야죠..
햇살 잘들어오고 조용하고 약간의 위풍 제외하면
나무랄데 없이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사가게된다면 또 꼭대기 층 정남향
햇살 잘 들어오는 집으로 갈것 같아요.
누워서 올려다보는 하늘엔 하얀 달님 밤 비추고
가을 하늘 뭉게구름 모든게 이쁩니다.
꼭대기층 좋아요~추천합니다^^
살다보면 적응되긴 한대~
아마 조금 틀리긴합니다.
게다가 신축이 아니라 24년되었다면 1996년 준공인대~
아마 옥상 방수 방열 좀 느껴지실거예요~
ㅠㅠ;;
저도 그거빼곤 다 장점이라 사고싶은데..ㅜㅜ
어차피 파실 때는 조금 낮게 가격이 형성이됩니다.
매물이 거의 없고...
결국 로얄층에 들어가 사시다가,
윗집 아이들의 시도때도 없는 달리기 소리에,
스트레스 꽉 차면
문득
"그때 탑층 사버릴껄...
괜히 좆도 모르는 동료들 개소리에..." ㅠㅠ
이럴수도 있겠쥬?
저도 10년 가까이 윗층 인간쓰레기들에게 당해 봐서 그 심정 알아요. ^^
덜 시달리지요
특히 경비실 가까운 1층은 절도범도 안들어오죠
어중간한 2 3층이 절도범 잘가요
개인적으로는 탑층 좋아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로얄층 8~9층 다 살아 봤습니다.
과연 로얄층의 개념이 뭘까요?
중간층 잘 못 가서 위, 아래로 층간소음 격어 보면 왜 탑층 선호 하는지 뼈져리게 느낌니다.
몇층이든 곰팡이 결로 다 생겨요. 환기와 약간의 노력으로 처리 가능 합니다.
그리고 냉,난방 요즘 춥고 더워서 힘든집 없어요.
추우면 난방 조금 더 틀고 더우면 예어컨 조금 더 틀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0년 넘게 층간소음 시달리다
세입자 내 보네고 다시 탑층으로 왔습니다.
특별히 지금 집 불만 없으시면 지금집 추천 합니다.
나중에 떨어진다해도 크게 차이 없을듯 ~
본인들맘에 드시면 구매해도 좋을거 같은데요
뒷 건물은 고등학교
저기 좌측 산넘으면 중학교
우측편으론 시내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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