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번에 인천에서 주왕산 잘 다녀 왔습니다.
안동에서 길 안내 해주셨던 분들께 또 보배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말씀 드립니다.
오랜만에 외출이라 그런지 여자친구가 참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시골 인심 참 훈훈하더군요.. 안동역 근처의 식당에서 밥먹다 "서안동IC 어디로 가면 되나요?"
물으니 친절히 메모지에 그림까지 그려가며 길 안내 해주셨던
식당 아주머니.. 그리고 식당 안에서 식사하시고 계시던 남.녀 어르신 모두 "아니지, 아니지. 거기보단 여기로 가는게 더 빨라요"하며 모두 자기 일인냥 열심히 설명해주셔서 많은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결국 멍청하게 길 잘못들어 안동서 영주까지 국도로 오다 영주IC서 진입..ㅠㅠ)
역시 때묻지 않은 시골 인심..^^
본격적으로 질문 하나 드립니다.
제가 영주 -> 만종JC 방향 상행선 죽령터널에서 과속을 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죽령터널 구간단속 하는 데 아니야?" 하길래 속도계 보니 140km고
속도계에서 눈 떼자 터널 나오고 '충청북도 단양군' 이정표 나오더군요;
"진짜!!?"하며 브레이크 걸려고 했으나 이미 터널은 나왔고 여자친구에게 참 일찍이도 말해준다
하며 구인사까지 가는 내내 영 찝찝했습니다.. 26년 인생 중 과속으로 하여금 벌점과
벌금은 걸려본 일이 없거니와 과속을 잘 안하지만 그날 좀 늦어서 과속을 했는데..
죽령터널 상행선 단속 구간인가요? 또한 회원님들, 구간단속 실시 구간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