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방송을 보고도 미국소를 욕할수 있을지... 부디 제대로 알고 미국소를 욕합시다... 과연 관리하고 있는 미국소와 전혀 관리되고 있지 않은 한우중에 어느 쪽이 더 광우병의 위험이 높을지... 광우병의 위험때문에 미국소를 수입하지 말자고 한다면 아예 소고기의 식육을 금지하는거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쌈’ 앉은뱅이 소 거래하는 한국 도축장 미국보다 더 심해
[뉴스엔 정혜진 기자]
13일 방송된 KBS 1TV '시사기획 쌈'에서는 '광우병 민심 어디로 가나?'편을 통해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정부에 등을 돌린 민심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에 가려진 우리나라 도축 실태를 여실히 볼 수 있었다.
고기용 소와 젖소가 매매되고 있는 한 소시장. 그곳에서는 공개된 거래소 외에도 시장 한켠 깜깜한 또 다른 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가까이 가 보니 그곳에는 일어서지 못하는 일명 '절박소' 혹은 '앉은뱅이 소'가 은밀히 거래되는 암시장이었다.
누가 봐도 앉아서 일어서지 못하는 소를 두고 한 관계자는 “소 눈을 왜 봐요? 아직 생생하지”라는 말로 거래를 성사시키려고 했다. 매매는 그 자리에서 이뤄졌다. 30만원을 주고 앉은뱅이 소를 산 축산업자는 거래 성사 후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고 나온 사람은 바로 수의사였다. 수의사는 4만원이라는 헐값을 받고 즉석에서 조금 전 거래됐던 앉은뱅이 소가 도축이 가능한 소라는 진단서를 떼줬다. 축산업자와 수의사는 말을 맞추기도 했다. “소를 집에 갖다놨더니 소가 못 일어나더라”라고.
다음날 도축장으로 옮겨진 앉은뱅이 소를 도축장 소속 수의사가 다시 한번 상태를 확인해야 하지만 수의사는 병든 소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이 소가 어떤 병을 앓고 있는지 왜 일어서지도 못하는지 알지못한 채 바로 도축은 결정됐다. 이 도축장에만 10마리 안팎의 소가 도축을 기다리고 앉은뱅이 소일지라도 폐기되는 소는 단 한마리도 없었다.
한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잡아가지고 개인이 가져가서 판매하면 온 국민들이 다 먹는다는거지. 이게 갈비탕이나 곰탕에 들어갈 수 도 있고”라는 말은 섬뜩하게 들렸다.
OIE(국제수역사무국)은 한국의 경우 광우병에서 안전한 나라가 아닌 “광우병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나라”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도축장 소속 한 수의사는 “도축장 위생 상태가 미국 도축장 저리가라거든요”라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또 한번 놀라게 했다.
국내에서도 인간 광우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20만명 정도라고 한다. 근거없이 광우병 안전지대라고 밝히는 정부의 말을 믿었던 국민들은 이제 현실을 바로 보아야 할 때다.
1996년 인간광우병이 처음 발견된 영국에서는 당시 국민의 불신이 가득하고 500만 마리의 소들을 불에 태워야 했던 위기를 겪었지만 당국의 끊임없는 노력이 빛났다. 30개월이 넘는 소들은 육골을 철저히 조사하고 식품 기준청을 설치해 검역제도를 고치는 등의 정책으로 현재 영국 국민들은 광우병 공포에서 벗어나 어떤 포장 식품을 사든 안전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을 돌아봐야 할 때다. 광우병에 대해 이유없이 과장된 소문일 수도 있고 이명박 정부를 반대하는 여론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에게 민심이 등을 돌린다는 것만큼 무서운 일은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있는 대책을 펼쳐야 할 때다. 지금 이 때를 놓친다면 우리 모두가 피해자가 돼 서로를 원망하는 그런 날이 올지도 모른다.
진실이 가려지기 전에 좀더 투명해져야 한다.
정혜진 press@newsen.com
애초에 원칙적인 재협상이나 검역 강화로 몰고 갔음 괞찮을지 모르지만. 이거저거 가져다 붙여서 광우병에대한 공포감을 키운건 결국 국내 축산업도 공멸할수 밖에 없다는거죠..
전 솔직히 이런 기사들도 터질꺼라는거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는데요..
애초에 무엇이 진정한 문제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을려다가 결국은 서로 공멸해 버릴수도 있는 사안이 되어 버린겁니다..
님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모든걸 정치적으로 보는거 같은데요?
진짜 문제의 핵심은 안전한 먹거리입니다.
광우병 원인을 최대한 억제한 부위를 수입해서 먹게 해달라는건데, 그게 정치적인가요?
그럼 광우병파동이 없었으면 국내 도축장 실태도 그냥 덮어두고 가실려고 했나요?
지금이라도 발견된게 다행아닌가요?
광우병에 대한 공포가 아니고 사실을 알리는겁니다.
모든걸 "정치"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마시길..
항생제 동물사료 등등 솔직히 돼지고기도 유럽산이 더믿을만함
이런걸로 정치적인 것이라고 물타기 하는게 더 정치적으로 보이네요.
무슨 이건 인민재판하는것도 아니고 반대되는 의견 하면 아주 사람을 ㅂ ㅅ으로 몰고 가더군요.. 다들 뭐에 홀렸는지..
국내의 문제라..
국내가 더 심각합니다. 검역이라는거 자체가 거의 안되다 시피하고 축산환경이나 도축환경은 나쁜편입니다..
그리고 국내한우.. 과연 광우병에 안전한 24개월 미만소일까요?? 보통들 3년이상은 다 넘는 소랍니다..
동물성 사료.. 아.. 우선 소 골육자체를 주지는 않습니다. 국내에서도 금지 되는걸로 압니다..
하지만 외국에도 되는게 젤 문제가 되는 교차감염.. 소 골육들을 먹고 자란 닭이나 오리라든지 각종 가축.. 그 부산물로 만들어진 각종 사료.. 그게 결국은 소에게도 먹여 집니다..
국내소는 무조건 풀하고 여물만 먹는지 아시나 보죠???
이건 파괴력이 엄청납니다. 자칫 잘못하면 좋은 방향으로 국내의 축산환경이 개선되기도 전에 축산 농가가 모두 전멸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
만약 검역 강화하거나 해서 국산 한우 광우병 검사 철저히 해서 과연 한마리라도 안나올까요??
그렇게 욕하는 미국보다 검역이라던가 그런게 더 열악하고 30개월 이상 소 천지인데요??
미국소 터지면 안먹으면 그만이고 수입안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국산 한우 정밀 검사해서 광우병이 나온다..
가뜩이나 국민들 이 심기가 바짝 서있는상태에서...
국내 축산농가는 절멸합니다.. 이게 무서운 겁니다..
이미 국산 한우의 항생제 오남용도 결코 무시할 수준이 아닙니다. 아마 이게 광우병보다 더 무섭고 파급효과가 더 클껄요??
왜 우리나라 한우가 수출을 못할까요?? 왜 협상할때 마다 불리한 카드를 꺼낼수 없을까요..
미국소 국내에서 철저히 검역하는 듯이 국내 한우 그렇게 철저히 검역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