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보다가..
각종 석유화학제품의 판매가격을 담합한 SK에너지, GS칼텍스 등 8개 석유화학업체에 127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8일 전원회의를 개최해 스티렌모노모, 톨루엔 등 석유화학 6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담합한 석유화학업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127억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담합에 가담해 과징금을 부과당한 업체는 SK에너지, GS칼텍스, 삼성토탈, 호남석유화학, 대림코퍼레이션, 동부하이텍, 씨텍, 삼성종합화학 등 8개 업체다.
공정위는 "해당 석유화학업체들은 영업담당 실무자들간 담합 모임을 갖고 우선 판매 기준가격을 결정하는 담합행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또한 "통상 매월 1회 구체적인 판매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담합모임을 가졌으며 참석하지 못한 자에게 합의가격을 알려왔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번 시정명령은 석유화학산업 전 분야에서 발생한 담합행위에 대해 2007년부터 진행한 시정조치를 마무리하는 의미가 있다"며 "공정위의 조치를 계기로 석유화학산업 전반에 경쟁친화적 문화가 확산되고 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는 뉴스가 있더군요,
제가 본 뉴스에서는 자진신고해서 127억만 과징금이 나갔습니다.
또 왜 담합했는지는 경쟁이 치열해서 담합했다고 하던데..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치열하면 가격이 내려야지 치열하게 가격을 올리는데..ㅠㅠ
그렇다면 현재 1ℓ당 2천원을 오르내리는 경유의 수입가는 얼마일까? 또 마진은 얼마나 될까? 간접적으로 따져볼 수 있다.
원유 단위는 배럴이다. 1배럴은 158.9ℓ다. 두바이유 1배럴이 130달러라고 하면 비싸다고 여길 수 있다. 하지만 1ℓ로 따져보면 843원쯤 된다. 생수 1ℓ가 1천원쯤 하니, 생수보다 싼 가격이다. 물론 이를 휘발유, 경유 등으로 정제해 파는 과정에 인건비, 시설비 등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지만, 그 정확한 내역과 마진율은 정유사들이 밝히지 않고 있다. 소비자들은 기름이 시장에 나오는 최종 가격만 알 수 있다.
경유의 경우, 6월11일 GS칼텍스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목표가격은 1ℓ에 1820원이었다. 여기에서 유류세와 부가가치세 10%를 빼면 GS칼텍스의 세전 목표가격은 1183원. 정유사가 원유를 정제해 일정한 마진을 붙여 국내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다. 같은 날 기준으로 국제 경유 가격은 1배럴에 171달러였다. 이를 ℓ단위로 환산하면 1ℓ에 1107원. 국내 정유회사의 세전 공장도가격이 국제가격보다 1ℓ에 76원이나 비싼 것이다. 이에 대해 GS칼텍스의 한 고위 임원은 “관세와 물류비, 보관비 등이 더해져 정유사 가격이 국제가격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또 하나 재미있는 뉴스..물보다 싼 기름값인데..우리나라만 들어오면 비싸지니..
공정위는 담합 기간에 휘발유와 등유·경유 등 3개 유종의 소비자 피해 규모가 2400억 원에 달한다고 추정했는데 이에비하면 너무나 싼 과징금도 문제인것 같네요,
담합 생각도 못하게 그 동안 이익본 금액 이상의 과징금을 물리지...
그냥 기름값 보다가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문제되면 삭제 하겠습니다.
정유사들이 기름값 올리면 올릴수록 세액도 따라서 올라가니까
세수의 측면에서 기분 째지는 거 아니것습니까....
"석유화학제품"과 " 소위말하는 기름"과는
엄현히 틀립니다.
하지만 석유업체들이 모든 담합에 연루되어있는게 괴씸하고
답답할 따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