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하다보니..애아빠가되었는데..
혼자 살아갈땐 이걸하든 저걸하든 자유롭고 평화로웠는데...
이젠 그럴 여유는 사치에 지나지 않네요.
나무도 다뤄보고, 나름 금속도 다뤄보고..한때는 소품팔아 잘나가도보고..어쩔때는 빚독촉도 받아보고..채식도해보고..
뿌린대로 거둔다고 삶은 인과응보더라고요.
어쨌든 가정이 이뤄져서 먹여살릴 고민하다보니,
그동안 해왔던게 나무 만지는 일이라, 아이들침대 만들어 팔아
근근이 먹고 살다가, 동생이 마장동에서 한우도매를 하는데, 급한대로 아쉬워서 취직을 동생네 가게로 해보게되었네요...
그러다보니 투잡이 되게되고, 몸은 고달퍼도 당장에 생활비는 나오겠거니 하고 일하고있는데..
이곳이나 저곳이나 고민많은 삶을 살고있더라구요..
남들 다 똑같이 삶이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소에는 어린 동생으로만 봤지..같이 일하다보니 많은 고민을 혼자서 버겁게 하며 버티고 있었네요..
남들은 한우 도매 한다고하면 돈 많이 버는줄알지..이건뭐 열심히 빚만 만드는 일이었네요..
동생에게 첫월급을 받는데 가슴이 미어지더이다..
참....다 같은 그냥 버티며 살아가는거죠 뭐...
침대파시는분들,식당하시는분들,정육점하시는분들,자영업자여러분 힘내세요...저도 버티며 힘내며 살아갈랍니다~~~화이팅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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