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40대男, 중학교 찾아가 보복 폭행
type=text/>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8.29 21:35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40대 남성이 자신의 중학생 조카가 폭행을 당한 데 앙심을 품고 야구방망이를 들고 학교를 찾아가 가해 학생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교사까지 위협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부산 모 중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0대 남성이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들고 학교에 나타나 학내 폭력사건으로 교무실 앞에서 벌을 받고 있던 A(15)군을 운동장을 끌고 간 뒤 꿇어 앉히고 얼굴 등을 폭행했다.
이 남성은 폭행을 말리던 이 학교 교사에게 야구방망이로 위협하는 등 소동을 피우다 남성교사 3~4명이 나서 폭행을 제지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학교 관계자는 "이 남성은 폭력을 휘두르는 과정에서 자신을 28일 A군에게 폭행당해 다친 동급생의 삼촌이라고 밝혔다"며 "학생들 간 폭력사건에 앙심을 품고 소동을 부린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추적하는 한편 학교 관계자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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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혹시 아까 밑에분 아니겠죠~?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