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는4년 제가 살고있는 곳은 서울 처가역시 차로 30분 걸립니다
문제는 결혼하고 일주일에 한번 아니면 일주일에 2번 한번도 거른적이 없습니다
본가에는 안가도 처가에 도장을 안찍은 적은 없습니다 이젠 처가 옆으로 이사까지 가자고 하니 답답합니다
글에 요지는 아내가 처가를 너무 좋아합니다 솔직히 자주가니 저도 불편한 점도 있고 본가 어머니에게도 눈치보이고
아내보고 처가좀 그만가자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답답합니다
남들은 1년에 한두번 간다는데 .... 자주가니 저의 약점이 나옵니다
인생선배님들 처가는 진짜 멀리 있어야 좋은 가요?
전 결혼생활 15년 되었습니다.
약 7년전에 장인이 돌아가신후 저희 근처로 이사를 오셨는데
여기에 말을 할수가 없을 정도로 $*&@^#&$
아주 돌아버리겠습니다.
늦기전에 멀리 가십시요..
안그러면 정~말 후회할겁니다.
전 결혼생활 15년 되었습니다.
약 7년전에 장인이 돌아가신후 저희 근처로 이사를 오셨는데
여기에 말을 할수가 없을 정도로 $*&@^#&$
아주 돌아버리겠습니다.
늦기전에 멀리 가십시요..
안그러면 정~말 후회할겁니다.
미주알고주알 처가가서 쫑알거리는 마누라면 당연 조심하고 멀리 살아야겠지만, 그렇지 않은 마누라,,,,,사려깊고 남편 배려해주고, 자존심있어서 절대 남편흉안보고 좋은 말만 전하고, 처갓집 식구들 또한 점잖고 후덕해서 보태주면 보태줬지 손해는 안끼치는 가족분위기....라면 괜찮습니다.
자랑같지만, 전 후자쪽 마눌님을 얻어서 처갓집이 자동차로 5분거리여도 전혀 갈등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보통의 경우 여자들이 친정만 일방적으로 가려고 하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친정 한번 갈때 시댁도 한번 가는걸로 못을 박아두시면 아마 매주 처가에 가자고는 못할 겁니다. 이 정도는 남자(가장)의 권위로 원칙을 세워두셔야 합니다!
제 친척 어르분들도 처가와 멀더군요..
제 부모님은 인천 - 영덕(처가).
첫째작은아버지 인천 - 강릉(처가).
둘째작은아버지 김포 - 진주(처가).
저희 집안.. 고무부까지 통틀어 제일 가까운 곳이 인천 부평구 -고양시 일산구 입니다..
하지만 모두 ~ 잘 지내고 있습니다. 늘 화목한 분위기..ㅎㅎ
솔직한 대화를 나누시는 것이 시급하다 생각됩니다
님께서 부인에게 속마음을 이야기하면, 부인이 섭섭해 하거나
화를 낼꺼라 생각하시겠지만
이런식으로 계속 결혼생활을 해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꼭 이야기를 나누어 보십시요~~^^ 집안이 지옥같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적당한 거리라면 좋을 꺼 같습니다
애기 낳기 전에는 성동구-도봉구 이렇게 떨어져 있는데다가, 평일날 퇴근시간에는 동부간선 차가 막혀서 처가 가기가 힘들었는데, 애기 나오고 나서는 와이프 회사 때문에 애기만 처가에 맡겨놓는 생활을 잠시 하다가 (와잎이 수시로 애기 보고 싶다고 평일날도 가자고 함. ㅡ.,ㅜ)
결국 중간 지점쯤에 아파트를 사서 처가, 우리집 같이 이사를 했습니다. 어느 정도 가깝냐하면 아파트 밖으로 나갈 필요도 없이 엘리베이터만 타면 서로 왕래가 가능합니다.
겨울에도 애기 맡길려고 데리고 나갈 필요없이 인터폰만 하면 됩니다.
차는 저만 갖고 있어서 수시로 처가 어른들 기사 노릇도 해야하고, 여러가지 따로 살 때보다 힘든 부분도 있지만, 어른들도 나름 잘챙겨주시고, 애기도 잘봐주시니(남의 손에 키우는 것보다 백배 나음.) 항상 고마운 마음 갖고 살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도 우리부부만 따로 갈 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어른들 모시고 공기 좋은 펜션 가서 잘 놀다 왔습니다.
두 집이 잘지내고 서로 도움만 된다면 가까이 사는 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단, 서로 조금이라도 어색한 부분이 있다면 떨어져 있는게 나을 거구요 ^^
저 또한 신혼때 거의 의무적으로 양가 꼬박꼬박 인사를 드렸었는데요.. 그것 또한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더군요. 지금은 이사를 해서 더 가까워졌지만... 그렇게 불편한거 없습니다. 처 산후조리로 장모님이 왔다갔다 하시니 저는 고마울 따름이죠..
현재 님의 입장이 어떠한 입장인지 알꺼 같네요. 은근 본가 눈치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본가 한번 챙기면 처가도 한번 챙겨야 하니 여간 스트레스 받는게 아니죠. 그러니 그냥 안하고 말지 하는 생각도 들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불효자 소리 듣겠지요, 장가가고 변했다고... 원래 효자 효녀한테 시집, 장가가면 피곤합니다. 나보다 부모님을 더 챙기게 되니까요.. 과유불급이겠지요.
부모님의 아들로써 처가의 사위로써 부인의 남편으로 살아가기... 어디 하나 올인하면 인정은 받겠지만 나머지 사람들한테는 외면 받습니다. 어디든 적당히만 하면 되는데 그 적당히가 참으로 힘들지요. 너무 효자도, 멋진 사위도 아닌 처한테 인정받는게 젤루 중요한거 같습니다만..
그런 비위를 맞추기가 힘드시다면 대화를 하십시요. 안그럼 모릅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받는다고 말씀 하세요. 분명 처가가 가기 싫어서 장인, 장모가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라는 것을 말씀하세요. 입장 바꿔놓고 시댁을 자주 가며 당연히 처의 불만이 높아질것입니다.
역지사지의 생각이 가장 필요하죠.. 결혼이라 함은 출가를 하여 하나의 가정을 꾸리는 것이지 당신의 아들로 딸로 결혼전과 똑같이 사는게 아닙니다. 그럴바엔 결혼을 할 이유가 없지요.
부모님 모시는걸 소홀히 하라는 얘기가 분명 아닙니다. 오해는 하지 마시고..
생각의 전환과 함께, 대화를 하시고, 긍정의 힘을 느껴보세요.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장인, 장모는 나와는 피한방울 안섞인 사람입니다. 지금 님의 고민과 스트레슨 너무나 당연한 것이구요.
우리 모두가 느끼는건데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그릇된 생각은 아니니 오늘 당장 아내와 대화를 해보세요...
처남 두명있는데 처가집이랑 가까이 있어 자주 술 한잔 해서 서먹한거 거의 없습니다. 심심하면 다같이 놀러가서 경비가 부담스럽다는... ㅎㅎ
애기 때문에 일주일에 꼭 1~2번은 처가집에서 자는데 잘 챙겨주셔서 오히려 제가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처가집은 멀어야 좋다는건 옛말입니다. 물론 부부 모두 잘 해야합니다. 남자가 먼저 처가집 챙겨주면 와이프도 덩달아 남자집안 꼼꼼히 챙깁니다. 한쪽에서 무조건 퍼주기로 한다면 그럼 골아파 집니다. 다행이 제 와이프는 꼼꼼히 잘 챙겨서 ^^;
부부싸움으로 쫄래쫄래 처가집 기어들어가 남편 욕하면 먼저 장모님을 제 편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저도 한번 싸웠는데 장모님이 와이프를 먼저 훈계하시더군요. 화해할때까지 집에 오지말라고...
결론은 앞에서도 애기했듯이 님이 좀 더 처가집에 애정을 가지시고 챙기면 여자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답니다. 도가 지나칠것 같으면 그때는 대화를 해서 풀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