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별거 9개월차구요
6살 딸아이 하나 있어요
이런저런 잡설 다 생략하고
협의 이혼 하려고 진행중이었는데
와이프가 아이 양육에 대해 너무 비협조적입니다
자기는 아이를 잘 키운다고 생각을 하는데
아이 아침에 밥에 계란후라이 하나 끝
저녁 밥에 계란후라이에 치즈 올리고 동치미 끝이거나
밥에 나물 1~2개 소고기뭇국 멸치1개 이런게 끝이에요
그걸로 뭐라고 하면 양육 자기는 열심히 하는데 잔소리 그만하래요
그리고 매주 화요일 아이 보러 가는데
솔직히 와이프랑 같이 보기 싫어요 행동 하나하나에 태클 걸고 그러니 불편해요
애랑 어디 가려고하면 같이 나와서 거기는 이래서 안되고 저기는 멀어서 안되고
그러다 보면 결국은 동네 놀이터입니다....
거기다 아이 말도 느려고 현재 6살인데 4살 애들보다 말 못하고요
지 핑계는 1년동안 가정보육해서 말이 느리다는데 결국 그 말은 지가 양육을 제대로 안한거잖아요
아니 그럼 우리세대때는 6살에 어린이집 안가고 다 어머니가 키워주셨는데 다 말 느렸게요?
그러고 양육비 제가 현재 120주고 있는데 솔직히 장사할때 그렇게 준거고
그마저도 와이프 일 다니면 80주고 나머지 40은 제가 딸아이 미래를 위해 따고 저축하려는데
제가 처음에 120준다고 했다고 120 달라네요 ㅎㅎ 결혼 6년차고 그동안 일 한번도 안했고요
딸아이도 제가 화요일에 제 오피스텔 데려와서 놀다가 보낸다 해도 그것도 싫데요
싫은 이유는 코로나 떄문이라네요 ㅋㅋㅋ 엘리베이터 타면 코로나 옮는다나? 아니 이런 말도 안되는
개소리가 어디있나요
협의 이혼에서 하도 말이 안통해서 이제 그냥 맘 편히 정리하고자 그냥 변호사 선임하려고 하는데
이럴때 변호사 비용이나 이런게 얼마나 들지 그런것들이 궁금합니다
변호사 비용도 혹 나중에 내도 되는건가요? 재산분할하고 집 팔고 남은돈으로 낸다거나
저는 어쨌든 딸아이 잘 크는게 중요하니 양육비 80은 줄 생각 있는데
이 사람은 그냥 대화가 안통하고 무슨 제가 양육비로 지를 협박한다나?
솔직히 아이 하나에 양육비 80주는것도 제 벌이에 비해서는 많이 주는건데
계속 되도않는 헛소리 짓걸이네요
이혼은 했지만 금전적인 부분은 잘 모릅니다.
절때 아내분에게 양육권을 주면 안될거라 생각이드네요........ㄷ _ㄷ;;;;;;
진짜 애 키우는법도 모르는 것 같아보여요 ㄷ ㄷ;;;
딸의 선택이 제일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아내분에게 가면 미래가 어둡네요;
다른 엄마들은 아이가 킥보드 타다 넘어지면 걱정하면서도 웃으면서
괜찮아? 이러는데
이사람은 애가 넘어지면 엄마가 그렇게 타지 말랬지!!! 이러고 화내요...
아이 양육권을 제가 가져올수 있을까요 ㅠ.ㅠ
분명 말이 늦게 트이면 아이들있고 그럴때는 아이가 조급해 하지 않게 부모도 지켜봐주고
혹여나 우리가 잘못한게 있는가 돌아도 봐야 하고요
제가 쓴건 결국 와이프는 항상 자기는 떳떳하다 입니다
와이프 논리가 너무 이상해요 애가 한두번 안먹었다고 안먹입니다
그 나이떄는 시시때떄로 입맛이 변해서 자주 이것저것 해줘봐야하고요
고기도 먹이고 소세지 햄 이런것도 나쁘다지만 단백질 섭취를 위해 먹이는게 더 낫고요
근데 소세지 햄 이런건 가공식품이라고 안먹입니다
나물반찬 줄때는 그나마 진수성찬입니다 어짜피 어린이집에서 잘먹지 않냐? 저한테 반문해요
아이의 세끼중 두끼는 집에서 먹는 밥인데
어린이집 한끼면 된거 아니냐 반문하는게 정상인지요
왜? 집에서 삼겹살 구우면 냄새나고 기름튄다고요 그런사람인데
그냥 단순히 미워보여서 재수없어 보이는게 아니라는겁니다.
보통 250~300벌면
50~80사이에요
지금도 많이주네요
아이 밥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저도 비슷한 또래인 5살 남아 아빠 입니다.
아내에게 항상 그러죠.
아이 밥이 이게 뭐냐?? 영양가 있게 각종 채소들과 고기류로 줘야 하지 않겟냐~
근데 여러개 해줘도 애가 안먹어요 ㅠㅠ
혹시 아이 밥 해줘보신적 있으세요?? 먹여 보신적 있으세요??
이 문제는 쉽게 안되더라구요... 일단 먹기라도 해서 전 그냥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혼도 좋지만 한번쯤은 글쓴이님의 지난 시간에 대해서 돌아 보시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두분이 이혼하시게되면 아이가 받는 상처 돌이킬수가 없을 겁니다...
양육비는 법에서 정한 비율이 있습니다. 그걸로 판사가 정해줄겁니다.
그리고 양육에 대한 견해는 밥의 질을 떠나 양육을 했다는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자녀의 의견을 제일 처음 묻습니다. 엄마랑 살거냐 아빠랑 살거냐 엄마랑 살거다 하면 거의 백프로구요...아빠랑 살거라고 하면 엄마측 변호인측에서 여러가지 대안을 내놓으면 판사가 판단할겁니다.
이혼도 이기는 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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