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월요일이니 지금 딱 10일쯤 됐네요
회사동료의 건너건너 아는 여자분을 소개 받았고
연락처 전달 받고 몇 일간은 그 쪽에서 먼저 메시지 보내는 경우는 없어도 그래도 답장은 뜨문뜨문하더니....
이제는 그냥 읽씹이거나 안읽씹.....자주 연락하면
부담스러울까봐 최대한 자제하고 일부러 퇴근 이후
한두건 보내고...어제도 그냥 기다려볼까 하다가
저녁 9시 넘어서 "퇴근하시고 쉬고계세요?" 하고
톡 보냈는데 아직도 안 읽고 있네요ㅎㅎ
아직 만난 적 없고 통화한 적 없고, 제가 혹시나 톡 나누다가 실례될 발언이라도 했나 싶어서 몇번을 훌터
봐다 도저히 그런 건 없는데.....제 톡에 사진 보고
맘이 없어진건지 아님 여자들이 원하는 사짜 직업이나
공무원 대기업직장인이 아니어서 그런건지.....
그냥 바쁜가보다, 원래 연락을 자주 안하는 타입인가보다, 아님 아직 우리가 아무사이도 아니기에 만나기 전 연락에 큰 의미를 두지 않나보다하고 편하게 생각하려고 해도 기분이 너무 상하네요....
차라리 핑계라도 되고 그만 연락하자고라도 말이라도
하면 지금보다는 덜 기분 나쁠텐데요......
결혼은 커녕 연애 한번, 아니 연애는 커녕 소개 받아서
첫 만남 하는 것조차 너무 힘드네요....
답답한 마음에 그냥 주저리주저리 넋두리 늘어놔봅니다
남자답게 일케 알게되쓰니 낼이라도 어서 만나서 서로 간을 좀봅시다
라고 문자해쓔?
적극성엄는 남자 들.!
여 자 가 안 좋아합니다
이놈의 고환만 아니면 이런 짓 안해도
되는데...
잘생긴것도 아니고 재미난것도 아니고 여자 입장에선 ㅋㅋ 연락할 필요성 없는거지
근데 연락이 그나마 잘 될 때도 답변이
3~40분이나 아님 2~3 시간 후 답이 겨우 하나 오는데 더이상 톡으로 어떻게 즐거운 대화를 할까요..
혹시 소개팅으로 만난 후인가요? 전인가요?
소개팅 전에 연락 아에 안해요. 얼굴도 모르고 대화해 본적 없이 무슨 카톡을 하나요?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유머코드가 엄청 통하는 게 아니면 톡만 하는 거 지루하고 오히려 마이너스예요.
아니다 싶으시면 그냥 만나지 마시고 끊어버리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진작에 만날 약속을 하고 통화라도 했어야하지 않나요???
뭐가 이쉬우셔서...
그냥 접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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