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매물이 올라와서 카플레이용으로 사용하고자 직거래하러 갔습니다.
메인폰으로 쓸게 아니라서 전원만 한번 켜보고 가지고 갈려고 했는데 판매자님이 유심도 넣어서 테스트 해보고 가지고 가라고 하셔서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 확인하고 헤어졌구요.
충전기랑 케이블도 같이 주셔서 되돌아가는 길에 충전이나 해야겠다 하고 원래 차에서 사용하던 충전기에 아이폰 케이블을 꼽았는데 충전 표시가 안뜨더라구요. 접촉불량인가 싶어서 몇번 꼽았다 껴보기도 했는데 충전이 안되길래 뭐지하는 순간에 갑자기 펑하더니 불꽃도 살짝 튀고 케이블에 구멍났네요 ㅜ.ㅜ 설마하고 아이폰 만져봤는데 반응이 없습니다. 좀전까지만 해도 멀쩡했었는데...
아 연식 오래된 제품이라 언제 망가져도 이상하지 않은 제품이지만 이렇게 어이없게 보내니 좀 허무하네요. 애플 로그인도 한번 못해보고 고장이라 이거 고칠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려나요.
아아아아아 그냥 꿀꿀하네요...
10만원 미만
차라리 다이소 에서 케이블 사서쓴만 못해서
대부분 쓰다가 같이 동봉해서 보내는 경우도 있어서말이죠
게다가 순정 케이블이 아니면 아이폰에서 수리도 안된다는소문이 있네요 ㅠㅠ
앞으로는 중고폰에 포함된 케이블은 사용안할려구요. 불안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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