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이제 서른입니다.
28말에 취업해서...이제 직장생활 2년차에 접어 들고 있네요...
그냥 아쉬운대로 지방대학교 나와서 돈은 얼마 못받지만 나름 튼튼한 중견기업 댕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장생활 1년하고 5개월....이제 서른.....적금, 펀드 들어놓은것 없이 딱 통장엔 300백만원....
타지에서 으슥한 원룸하나 월세로 잡아놓고 전전긍긍 살고 있네요.
어머니 연대보증 대출해준다고 빚 1400만원에 차량 구입비 대출 1700만원(영업직이라서요...그나마 그 차도 저당)
그리고...지난주엔 벌점초과로 면허취소까지 됐네요......
벌금도 내야되고.......
2009년 운세가 왜이리 사나운지....참...
직업이 영업인지라 차는 타야되고...무면허로 일년간 가슴졸이며 일해야 하네요...누군한테 말도 못하고...
이 사실이 알려지만 당장 짤리고....ㅜ.ㅜ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아무것도 해놓은건 없고 벌려놓은것만 잔뜩이고...여러분들아 힘좀 주세요...
물론 저보다 더 심한 사람들이 부지기수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신세한탄 해봅니다.
날씨까지 꾸물거리고 정말 우울하고 슬프네요......
엉엉....ㅠ.ㅠ
인생 뭐있읍니까 제사진보구 힘내십시요
작년 10월, 무심코 질러버린 할부 차값땜에 허덕이고 있읍죠;
이게 할부만 아니라 보험에 세금에 유지비까지...결코 쉬운상대가 아니더라구요.
박봉에 시달리며 연봉협상에 한가닥 희망을 걸었건만,
경제한파에 묻어가려는 회사방침에 따라 전직원(저또한) 거의 연봉 동결 되었답니다.
전년도 회사 목표매출 찍었고, 임원들 차까지 싹 외제차 리스로 바꾼뒤....
경제탓 돌리며 직원들 목 조르는게 저는 묻어가려는 속셈으로만 밖에 안보이네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저또한 이런 시국에 잠자코 묻어가야죠....ㅜ
내년 초에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데...이런 생활로는 어림도 없을듯요;;;아............ㅠ
세상은 열심히 자기갈길만 가면 안되나봐요.
얍삽하고, 잔머리 굴리며 철판 까는 사람들이 더 빨리 올라가는듯 합니다.
더러운 세상.
여튼 힘내세요~혼자 힘드신게 아니랍니다
원숭이 화이팅!
주민등록상주소와 제가사는곳은 다르구요.. 다른사람명의의 대포차몰고,선불폰들고다닙니다..
모아둔돈같은건없습니다.. 그냥 한탕인생입니다.. 사기전과에.., 성폭행,폭력,강도,절도,히로뽕 다양합니다..
체질상 직장같은건 안댕깁니다.. 받아주는곳도 없고요,, 노가다는 때려죽여도 안합니다.
제차는 오피러스입니다. 대리운전도 해보고,, 택시도 몰아봣는대.. 돈도안되고,, 할게못되더군요..
이런 저도 살아갑니다..
이제와 보면은 다들 튼튼한 중견기업 아니 대기업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