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사고가 날 뻔했는데 그냥 가신 검은색 싼타페 차주님...
혹시나 하여 여기에 글 남깁니다.
서청주 2키로 못미쳐서 2차선 주행중이었습니다.
앞에 큰 트럭이 90키로정도로 느린 속도로 가고 있서 추월을 하려고 주변을 살폈습니다.
사이드미러를 봤는데 햇빛 때문에 정말 하나도 보이지 않더라구요.
최근 한 동안 이어진 강추위로 세차가 어려워 차도 엉망진창이었고 거기에 햇빛이 비추니 시야확보가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룸미러로 다시 확인 했을 때 저 멀리 포터 한 대가 라이트켜고 있는게 보여서 추월할 수 있겠다 생각하고 1차선으로 진입하려고 차선에 제 차가 반쯤 걸쳤을 때 싼타페가 휘리릭! 하고 지나가더라구요.ㅠㅠ
저도 바로 2차선으로 다시 돌아왔고 싼타페 차주 분께서도 1차선 안쪽으로 더 들어가시면서 휙~! 지나가셔서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제 차는 측후방 센서도 인식을 못했고 깜빡이를 켜고 들어갈 때 경적이나 라이트도 비추지 않으시고 굉장히 쿨하게 그냥 가시던데....놀라셨을 마음에 이렇게 사죄글 올립니다.
나름 운전경력 17년 운행거리만 40만키로 넘으면서 사고한 번 낸적 없었는데 이런 실수를 범했네요. 역시 운전은 항상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사고날 뻔한 검은색 싼타페 차주님 다시 한번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불금보내시고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방어운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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