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을 물어 크게 다치게 한 개에 대한 안락사 절차가 중단됐다. 경찰은 살처분(안락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검찰은 ‘위험 발생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자료 보완을 요구했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며 사고견을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21일 사고견을 보호 중인 동물보호소에 따르면 안락사 위기에 놓인 개는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호소 관계자는 “사람을 공격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온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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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견을 인수하겠다는 동물보호단체도 나타났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고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개를 죽여 이 사건에 대한 합리적 해결점에 도달할 수 있다면 저희 동물권 단체들도 그 희생을 인정하겠다”며 안락사를 반대했다.
ㄴㄴ 전체를 바꾸기 어렵다면 하나씩 해결하면 됨
진짜... 이건 아니지 않나...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 살고 싶다.
동물단체는 어이없는 단체네.. 생명이라고 아이가 큰일 나면 그때 할꺼니.. 와 진짜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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