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대로변에서 손도끼 휘두른 남편에 의해 돌아가신 분 사건 기억하시죠...
그분 아드님이 청원 올렸는데 오죽 했으면 올렸을까 싶네요..
회원 아니어도 인증하면 몇분 안되니 동의 부탁드려요.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E233453F1E344B17E054B49691C1987F
아래는 청원 내용입니다.
10월 4일에 일어난 서산 가정폭력 살인사건에 당사자의 아들입니다.
저희 엄마의 억울함을 풀어주고자 청원합니다.
저희 엄마는 2004년부터 술과 도박 외도를 시작으로 가정폭력에 시달렸습니다.
엄마가 바람난 여자와 통화를 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으며 친정에 가서 돈을 받아오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폭행은 저희에게도 시작됐습니다.
추운 겨울에 옷을 다 벗기고 집에서 쫓아냈고, 화분을 던지고 욕을 하며 폭행도 일삼았습니다.
집에 쌀이 떨어져도 관심도 없었습니다.2014년 엄마에게 “‘담배를 눈깔을 지지겠다.’, ‘칼을 목에 대고 죽이겠다.’,” 빚을 갚는데 돈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구타와 폭언에 시달렸습니다.
협박과 구타가 지속되어서 저희 엄마는 이혼을 결심했고.9월 5일 날은 엄마가 집을 팔아서 도망갈 것 같다는 이유로 엄마 소유의 집을 강제로 증여 신청하였습니다.
9월 6일 새벽 2시경 엄마를 칼로 다리를 찌르고 담뱃불로 발목을 지지고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쳐 이마와 턱이 찢어지는 큰 상해를 입혔습니다.
하지만 뻔뻔하게 집에 들어가 저에게 죽이려고 안 했다 반병신 만들려고 그랬다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날 경찰서에서 접근금지 보호명령이 떨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빠는 9월 6일에 접근금지가 되어있음에도 5번이나 찾아갔습니다.
자신을 안 만나 주자 자기 주위 사람을 엄마에게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엄마 가게에 찾아간 아빠 주위 사람들은 엄마의 얼굴에 있는 흉터를 보고 사과하며 돌아갔습니다.
사건 당일 엄마는 10월 4일 오전에 퇴거 조치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였습니다.
그날 오후 가게를 찾아간 아빠는 대화를 요구했고 거절하자 미리 가방에 숨겨둔 손도끼와 칼을 들고 도망가는 엄마를 잡아 머리카락을 잡고 도로변으로 끌고 나와 평온한 얼굴로 머리를 도끼로 내리치고 칼로 가슴과 복부를 찔려 쓰러졌습니다.
엄마는 병원으로 이송되지만 결국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로 뇌사상태에 빠져 10월 4일 19시경 엄마는 하늘에 별이 되었습니다.
엄마와 저 동생은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아빠의 폭력과 폭언 심부름 등에 공포에 떨며 생활했습니다.
아빠는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형량을 줄이려고 노력 중입니다.무슨 일이 있어도 엄마가 이혼을 요구하자 실랑이로 번졌고 바람을 피운다는 의심으로 일도 못 하게 하고 온갖 협박과 폭언을 하였습니다.
“사랑해서 앉은뱅이 만들어서 조금씩 괴롭게 죽이겠다.”라는 말도 서슴없이 했습니다.
저희 엄마를 도와주신 분들이 있으십니다.
흉기를 들고 엄마를 해하는 아빠를 삽으로 제압해주신 용감하신 분들입니다.
저희 엄마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엄마는 평생을 저희를 위해서 살아오신 은인입니다. 엄마 가시는 길 편하게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아빠가 죗값 치를 수 있게 도와주세요.
간절히 청원합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E233453F1E344B17E054B49691C1987F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무섭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무섭다.
17924
동의 완료했습니다.
단골로 다니셨다는데 사건을 들으시고 몇일 잠을 못주무셨다고........
애들 생각만 하고 열심히 사셨다는데 안탑깝네요.
쓸데없는 반성문 좀없애면 안되나?
국민들 죽어나도 관심도없지 이게나라냐
그리구 글을 좀 고치셔야...
첫문장쯤에 어머니가 술과 도박과 외도를 시작하신건줄ㅜㅜ
동의 했습니다
17944
동의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관예우 선배들의 부탁으로 소극적인 기소와
적극적인 심신미약
반성의 극대화
처벌불원서 제출 미화
등등
활용하여
5년이하로 때릴것으로 봅니다.
사법정의 만세.
표창장이
최대범죄인 나라.
평온하게 자연사 하셔도 그 슬픔이 평생을 갈텐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 언젠가는 마음의 평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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