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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입원하고 세벽부터 자연분만 유도하다
결국에는 제왕절개로 변경되어서 아내랑 아기 기다리고 있습니다ㅜ
처음 부모가되는순간이라 떨리네요.
아내도 그렇고 아기도 그렇고 아무 무탈 없었으면 좋겠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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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지나면 지날수록 자연분만은 더 힘들어지더라고요
와이프는 유도만 14시간하고 결국엔 제왕절개했어요
보는데 어찌나 안쓰럽던지..
저도 저때가 제일 걱정됐었는데
애 안고 나오면서 산모도 괜찮습니다 하는 순간 모든 걱정 사라집니다.
미리 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
아이 첫 대면하던 날이 기억나네요
이쁘고 바르게 도담도담!!
옆에서 잘챙겨 드리세유
축하축하~~
잘 키우세요 ^^
그 끝 없는 긴장감,,,,코 시국이었지만 분만실에서 같이 있으며 아내 손잡아주고 마지막에 탯줄도 잘랐네요
1. 처음 만나는 아이가 반갑고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워 정신이 저 세상으로 갈 지경 일 겁니다.
2. 아무리 그래도 아기를 뒤로하고 아내의 안위를 먼저 챙기시길 바랍니다.
3. 입장 바꿔 놓으면 난 살 꼬매고 있는데 쳐다도 안보고 아이에 집중하고 있는 남편의 뒷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4. 미리 안 알려준 선배 흉님들 미워요.
그로인한 응징 .. 생각보다 오래가더군요.. 둘째부턴 마눌님부터 챙기게되더란.. ㅎ
와이프분께 꼭 고생 많았다고 해주셔야 해요~!!
깜빡하면 평생 가요~~~ ㅎㅎ
순산 하세요!!!
힘내봐요 :)
좋은 부모가 되어주세요 축하드립니다:)
잘마무리 되길 빕니다~
애기 태어나서 처음 안을 때 그 가슴 벅찬 감정이
아무 무탈 없었으면 아니고 무탈했으면!
무탈 자체가 탈이 없다는 뜻인데 탈이 없다가 없다는 뜻은 탈이 있다는 말 아님?
부모가 되고 아이들 커 가는 모습을 보면 세상이 달라져 보일겁니다.
진짜 너무 행복해요 ㅋ
아참 응애 소리 듣고 회복실로 가시면 아내한테 꼭 고맙고 사랑한다고 하시고 많이 아플텐데 내가 옆에서 많이 도와줄게라는 말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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