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와의 전쟁 보셨죠?
거기에서 최민식이랑 장주임이 항구에서 필로폰 10kg 쌔비잖아요.
그리고 그걸 장주임이 아는 조폭인 하정우와 거래를 하면서 하정우가 이렇게 말을 하는데요.
"kg당 350만 원 받는 거로 해가. 운반도 제가 하는 거로 해서. 협상 없이 물값의 반. 어쩔랍니까?" 이러잖아요.
근데 지금도 그렇겠지만,
당시 영화상의 배경인 80년대 중후반에도 필로폰 10kg이면 어마어마한 양이고 금액도 엄청날 텐데요.
근데 하정우 대사에서 kg당 350이면 10kg에 3,500만 원이고.
그 3,500을 하정우랑 반으로 나누면 1,750.
그 1,750을 최민식과 장주임이랑 반으로 나누면 최민식에게 떨어지는 돈이 875만 원인데.
875만 원이 절대 적은 금액이라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목숨을 걸고 저지르기엔 좀 적은 금액이 아닌가요?
뭐 시대적 배경으로 따져 875만 원이면 지금 돈으로 훨씬 큰 금액이긴 하겠지만요.
제가 그 대사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가요?
건축 평 45평
부산선 400백선 했슴다
7급 4호봉이 봉급이 10만4천원정도 됩니다
80년대 중반엔 더 올랐겠지만
최주임 하는걸보면 주무관이였고
주무관은 최고가 6급이라서
아무튼 900만원가까이 되는돈은
80년기준 수당을 포함해도
거의 5년 치넘는 봉급이니까
공무원입장에선 아주 큰돈이였죠
윗분말씀처럼 짤리는 판국에 퇴직금으로 생각한거죠
마지막 한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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