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씨칼국수 일반통행라인쪽에 살았었고
어릴 때 집앞 중앙예식장이라는 큰 건물주차장에서
동네 형, 동생들과 축구하다
경비아저씨 나오면 축구공 들고 냅다 튀고ㅎㅎ
산업대(한밭대) 농구장에서 맨날 농구하고 놀고
오씨칼국수 라인은 일반통행이라 그쪽을 가더라도
대도로쪽으로만 가서 갈일이 별로 없었는데
며칠전 새벽시간에 운전하다 문득 옛 생각이나서
그 길로 들어서는데 갑자기 옛 생각이 막 나고
몸이 저도 모르게 어릴 때 놀던 주차장으로 가지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졸업한 초등학교도 가 봤는데
그냥 뭐랄까, 어릴 때 생각 많이나고
막 눈물이 나는데..
미쳤나봅니다
거참 시간빠르네요...
이제 40인데 더 나이들기전에 동네 살았던 형들
동생들 보고 싶네요
저희 집터에 서서
한참 옛 생각하고 왔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같은 장소에
어릴적 제가 뛰놀던 모습..
현재 어른이되서 서 있는 모습..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어린 시절을 보낸 골목이 멀지 않아서 가끔 지나게 되는데
그렇게 지날 때의 감정 감상
참 묘하드라고여
다행이 더 이상은 재개발로 아파트 짓기 어려워져서
집들은 재건축으로 바뀡도 골목이 남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아
추억이 더 유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여.
그 골목을 거니노라면
그 당시 친구들의 뛰는 모습
친구들 이름 부르는 소리가 들릴 것만 같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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