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420184500669
흑백논리 지배하던 한국사회에 '관용'을 일깨우다 - <경향신문>
'똘레랑스' 일깨운 홍세화 별세…마지막 당부 '성장에서 성숙으로' - <한겨레>
언론인, 지식인, 관용을 뜻하는 '똘레랑스'로 이름을 알린 스테디셀러 작가, 진보신당과 노동당에 소속된 정당인 그리고 남민전의 '전사'. 지난 18일 별세한 홍세화 선생의 이력을 한 단어로 설명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홍세화 선생을 그저 '똘레랑스의 전도사', '똘레랑스의 대명사'로는 기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빠리의 택시 운전사 그 작가분 맞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책에서 흑백논리가 지배하는 한국 사회에 다양성을 존중하는 '톨레랑스'라는 가치를 소개해 큰 반향을 얻었다.
2002년 귀국한 뒤 한겨레 기획위원·편집위원, 한겨레 자매지 '르몽드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을 지냈다.
2011년 진보신당 공동대표를 거쳐 2015년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할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는 '장발장은행'을 설립했다.
지난해 2월 암 진단을 받은 뒤에도 사회 활동을 유지하며 투병해왔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영결식은 21일 오전 8시 열린다.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 묻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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