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4년 2월 7일경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주진형(전 한화증권 대표)을 썸네일로 한 주식 단톡방에 가입했다. 그 단톡방(80여명) 이름은 소프트뱅크비전펀드(SBGVF-VIP-D1)였고, 주식투자를 통해 400% 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였다. 1달간 무료로 정종원이란 사람이 주식강의만 하였다. 이후 이 단톡방은 4월 6일 폐쇄되었다.
맨 처음 2천만원을 그들이 보내준 계좌(농협, ㈜제니스, 3550088906893, 2월 29일)로 입금하여 카피 트레이딩이란 방식으로 주식을 시작하였다. 자신들은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와 관련이 있고 자신들이 운영하는 계좌는 외자계좌이고, 한국에 정식 펀드출시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말을 넌지시 했다.
4천여만원을 새로 입금하여 ETF 방식의 주식투자에도 참여하였다. 이후 블록딜(삼현), 하나스팩 32호까지 그들이 만들어 놓은 수익계획을 따라 갔다. 마지막 주식투자 방식은 공모주방식이었고 하나스팩 32호가 그 대상이었다. 블록딜 방식의 삼현(이 기업에 대해서는 한소장(남)이라는 사람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설명함)까지는 그다지 큰 문제없이 진행되었다. 수익이 아주 많진 않았지만, 계속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것처럼 그들이 가상으로 만들어 놓은 ‘거래소’(https://www.oahyuhv.com/)상에 나타났다. 나는 복리의 이익을 누리기 위해 이때까지 한번도 인출을 하지 않았다.
하나스팩 32호(이에 대해서는 제일전기공업 김이사(여)가 라이브수업시간에 설명함)에 공모하라고 하면서 그들의 본색이 들어났다. 이들로부터 내가 청약받았다는 주식은 30만주가 넘었고, 감당해야 할 금액은 7억 2천만원이 넘었다. 그래서 나는 담당 매니저(강소정, 라인을 통해 1:1 대화)에게 일부를 포기하고 2억 4~5천만원 정도에 해당하는 주수만 받겠다고 했다. 그리고 자금을 관리하는 고객센터에도 이렇게 하겠다고 했다.
매니저는 자신이 담보하면 고객센터(라인을 통해 1:1 대화)에서 대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 기회를 놓치는 건 아깝다고 했다. 그때까지 교수(정종원)라는 사람이 보여준 실력대로라면 그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매니저의 보증으로 고객센터에서 2억 5천만원을 대출받아 배당받은 전량을 매입했다.
그들이 말한 수익계획에 따라 공모주 신청이 완료된 후 매니저는 교수에게 수수료(커미션)를 주어야 한다고 했다. 400% 수익이 났으므로, 교수에게 수수료를 주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다만, 나는 나의 수익분에서 납부해도 되는 줄 알고 출금신청을 했다. 그런데 출금신청은 거부되었다. 고객센터에서는 수수료는 수익분에서 수수료를 납부할 수 없고, 나의 외자플랫폼계좌 ‘이외’의 계좌에서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때 나는 수중에 가지고 있던 돈,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 지인한테 빌려 끌어모은 돈을 그들에게 12번에 걸쳐 5억 1천 6백만원을 송금한 상태였다.
그들은 나에게 수수료 2억 2천만원을 납입해야 한다고 했고, 이 금액 중 와이프를 통해 돈을 모아 13번째로 9천만원(3월 29일, 그동안 송금한 상대방 계좌는 농협2, 국민은행2개의 계좌였음)을 수수료조로 송금했다. 그래서 송금한 금액은 총 6억 6백만원이 됐다.
매니저는 교수에게 수수료 일부가 잘 전달됐다고 했다. 그러나 영수증을 발급해 주지는 않았다. 그리고 나의 요구에 따라, 나머지 수수료 1억 3천만원에 해당하는 돈은 고객센터를 통해 인출할 수 있도록 말해놓겠다고 했다. 하지만 고객센터에서는 인출을 승인해주지 않았다. 수수료 납입을 위해 대기한 인원이 많아서 그렇다고 했다. 이렇게 금요일 오후를 보내고 주말이 되자 고객센터 담당자는 주말이라 인출이 안 된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월요일이 되니, 고객센터 담당자는 수수료 외에 대출금이 있어서 인출을 해 줄 수 없다고 했다.
매니저는 자기가 대출금의 일부에 해당하는 1억 5천만원를 빌려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나머지 대출금 1억원을 송금해야 인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당초 매니저는 수수료 9천만원을 송금할 때 수수료와 관련해 나의 외자플랫폼계좌로부터 1억 3천만원을 인출받도록 해 주겠다고 했지만, 이 말은 하지 않았다.
고객센터 담당자와 매니저는 대출금이 있으면 내 계좌에서 인출을 막도록 하는 내규가 있고, 이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것이 교수의 강력한 지시라는 말만 반복했다. 그 내규를 보여달라고 하자 국제조직이라 보여줄 의무는 없다고 했다. 어찌됐든 불공정한 것이니 회원의 권리를 보장하라고 했더니, 수익이 났는데 그에 따른 의무를 왜 하지 않느냐는 말만 반복했다. 나의 외자플랫폼계좌에 대출금 일부, 수수료 일부를 몇 번 갚고도 남을 수익이 내 계좌에 있는데, 이 수익을 한 푼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합리적이냐고 반박했다. 하지만 그들은 인출이 불가하다는 말만 지금까지 반복했다.
현재 양천경찰서 수사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경찰이 이들을 하루빨리 잡아 이들이 두번 다시 이런 짓을 하지 못하도록 이 글을 여기에 올린다.
결국 사기꾼은 외국으로 잘먹고 도망감 ~
돈 많은 사람들의 삶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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