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갓 졸업한 20대 중반시절 그때 정말 오후 4시에 출근해서 새벽 4시 퇴근하는 호프집알바 생활하며 한달 100?정도
벌어서 안쓰고 모은 1000만원. 당시 가장 친하던 친구가 부탁하여 빌려줬었는데, 부모 이혼하고, 오래된 구축에서 동생 아빠 친구 셋이 사는게 안쓰럽기도하고 그래도 배운게 있어 부잣집 과외다니니 갚겠지 했는데 약속기간 3~4달 버티다 결국 잠수..ㅎㅎ
그때당시 1천이면 저에겐 지금의 1억보다도 큰돈인데,, 매일 괴롭게 지냈던게 생각이 나네요.
그러다 그친구 잠수로부터 2~3달뒤 제가 머리를 써서 평소에 그친구가 좋아하던 여자애한테 사정설명다하고
협조 요청하니 알겠다해서 둘이 만나기로 한자리.. 그렇게 천만원 띄어먹고 돈도 없으면서 여자는 만나러가는거보니
진즉 손절했어야할놈인데,, 여튼 가서 탈탈털어도 돈 한푼없고. 그래도 여자 술사줄돈 몇만원은 있어서
언제까지 갚겠다 각서받고.. 했는데 결국 100만원 입금하고 땡..
됐다 그래 싶어 연락끊고 지냈는데 10년가까이 지난 최근 갑자기 연락와서 자기가 크게 사업을 하는데
(수입맥주수입업) 온갖 홍보랑 인스타글 보여주면서 투자좀 할생각없냐고 하는거보니 사람새끼 같아보이지가 않네요 ㅎㅎ
내가 인생을 헛살았나 싶기도하고,, 40대나이되고보면 연락없다가 갑자기 연락오는건 대부분 돈꿔달란 연락..
JYP 의 말이 정말 와닿고 느끼며 살고있습니다 사무적이나 일적으로 맺게되는 관계외에는 친구는 필요없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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