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도 울엄마는 은인으로 생각하고 계신
임호님이 계세요
엄마가 이제껏 제일 가난했던 시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전세금 이천만원을
빌려주신 임호님이신데
외할머니 말씀으로는 그 분이 이자놀이 하신거라고
욕하시긴 하시던데 엄마 생각은 아니신가봐요*.*;;;
채근에도 그때처럼 가난했던적이 없었다고
말할정도니 얼마나 고마우셨겠어요
누군가는 도박빚 25억으로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을때 지인의 도움으로
전세금 1000만원으로 집 구하고
대출로 택배차 사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 했고여
누군가는 배 곯고 있을때
만원짜리 국밥으로 힘을 내기도 하더라고영
나로 인해 누군가가 힘을 낼 수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인데 나쁜 사람들이 악용해서
오히려 착한 사람들을 상처 받게 해서
너무 화가 나요
언젠가
아부지한테 집 사게 5억만 빌려달라니까
밥이나 먹으라더라고영-.-;;;;
당연한 수순 아닐까유 ㅋㅋㅋ
딸은 ㅠㅠ 소용 음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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