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농사를 지으려고 농약사에서 종자 사오는데 너무 비싸서 입이 딱 벌어지네요.
비싸고 양은 적고, 300평 심으려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백만원은 깨질것 같은 느낌입니다.
발아율도 낮네요. 땅콩 심었더니 60프로밖에 싹이 안 나왔어요. 종자는 열매를 말려서 약품처리하고 포장만 하면 되는건데 30그램에 4천원은 너무 비싼것 같아요.
종자값은 농업인들 작물 재배 원가에 다 포함되는건데 여기에 더해서 농약값 살인적인 액수라는건 이미 유명한 일이고....돈 엄청 들여서 재배한 후 수확하면 중간상들이 똥값에 가져가고... 농사지어서 먹고살기 어렵겠네요.
작년에는 무 배추가 과잉생산돼서 그나마 똥값으로도 못 팔고 갈아 엎은 밭이 많았습니다.
내년부터는 종자 구입하지 말고 수확한 콩이나 옥수수 땅콩 같은거 말려서 보관했다 심어야겠네요.
농업인 등록(까다로움)후 농협을 통해서 모종이나 씨를 구매하시면 많이 저렴해져요.
아버지 어깨 넘어로 본거라..
옆에 농업인 통해서 구매하는 방법도 알아보세유
어떤 현상이 나는고 하니 열매가 안 생겨요
한예로 호박을 심을때 모종을 포기당 500원 씩 사서 심은것은 호박이 잘 달림니다
그런데 씨를 받아서 보관 했다가 그걸 심으면 잎만 무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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