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들을 보다가...생각나서요.
어제,아니,오늘 새벽에 와이프랑 심야영화를 보고 집으로....
아파트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를 탔죠.
우리집15층을 누르고 안에 타고 있는데..문이 스르륵 다시 열리는 거예요..
"내려가는 버튼을 눌렀었나봐.."하고 닫힘 버튼을 누르고 다시 기다리는데..
다시 닫혔다가 스르륵하고 열리더라구요..
"고장인가..."하고 다시 그러길 서너차례...
갑자기 엘리베이터밖에 누가 있는 것처럼 주위가 서늘~해지더군요..
내리기도 뭐하고,타고 있기도 뭐하고..
용기를 내어(?)내렸다가
옆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기다리는데,
그 순간 아까 고장인것 같던 엘리베이터가 우리 내리자마자 닫히더니 15층으로 올라가버리더군요..
새벽3시라서인지...굉장히 섬뜩했었어요...ㅠㅠ
35살인생에 자식키우면서 가슴내려앉은게
귀신이나 여타 무서운것들보다 많을듯.
우리 내리고 나니 ..닫히고 올라가서 섬뜩하던데요? ㅋ
그리고 아파트 입구를 카드로 찍고 들어가는데 한번씩 저혼자 열렸다 닫혔다해요 ㅜㅜ 힝
아님...귀신이...ㄷ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