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님들 제 고민좀 해결해주세요..간략하게 쓰겠습니다. (절대 낚시아닙니다. ㅡ.ㅡ)
몇일전에 친한여자친구가 친구를 델꼬왔는데 남친이 있는아이였습니다.
그남자와 6개월안에 결혼까지 약속한아이. 처음 딱 봤는데 제 이상형이더라구요.
그냥 마음속으로 포기하고 재미있게 놀았는데 그아이가 맞장구도 잘쳐주고 관심을 보이더군요.
그렇게 1차마시고 2차로 갔는데 친구는 꾸벅꾸벅졸고 그아이와 어쩌다보니 진지한얘기가 오고갔는데
계속해서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너무 일이 커질것같아 친구로 지내자는식으로 마무리를 짓고 자리를 일어섰습니다.
물론 저도 너무너무 마음에들고 완벽한 제 이상형에 가까웠거든요. 일어서면서 후회할것같았지만 그아이 남친에게
미안한마음에 도저히 그럴 수 없더라구요. 제가 행복하면 한명이 불행해질 수도 있으니깐요.
그렇게 헤어지고 3번정도 더 만났습니다. 일부러 이성적인 감정을 버리고 친구처럼 대했죠.
하지만 서로 좋아하는마음이 너무 강해서 자꾸 아니한쪽으로 생각을 하게되네요.
그아이가 말하길 결혼할남친과는 잔정만 쌓였고 나이때문에 다른남자만날 용기도 없었고
또한 여자쪽 아버님이 많이 편찮으셔서 늦추다가는 딸결혼을 못볼 수도 있을것같아 서두르게되었다네요.
그리고 그남자가 술을 마시면 험한말을 많이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어찌하다보니 이지경까지 왔는데 어떡하면 좋을지 미치겠네요. 정말..
오늘 만나기로했는데 앞으로 친구처럼 지낼자신이 없어서 저의 혼자만의 계획이지만 정생기기전에
오늘을 마지막으로 만날려고합니다.
너무나도 좋아하는데 자꾸 고민이 되네요...사람의 감정은 어쩔 수 없나봐요...
님들이라면 어떡해 하실지 조언좀 해주세요.
0/2000자